오타루(Otaru , 小樽) 운하와 오르골 당 및 유리공예 거리 2017년 2월 15일 북해도 여행 3일째 회의 일정 없이 오타루 투어에 나섰다. 노보리베츠에서 약 3시간 지루한 버스 여행이다. 사방이 눈으로 덮혀 무미건조한 풍경의 연속이다. 북해도 여행을 겨울 여행으로 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여름날 청정 자연을 맛보는 여행이 더 좋을 것 같다. 오타루는 1800년대 말부터 삿포로로 연결되는 외항(外港)으로 발달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삿포로에 종속된 듯한 느낌이 강한 도시지만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따지면 오히려 삿포로보다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이며, 우리나라 인기 가수의 뮤직 비디오에도 등장해 마니아층의 방문도 많다. 홋카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