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2019년 여름 렌트카 세계일주/베른 로잔 몽트뢰 4

유럽 렌트카 투어/스위스 시옹성에서 중세를, 로이커바트에서 온천을 즐기다

유럽 렌트카 투어/스위스 시옹성에서 중세를, 로이커바트에서 온천을 즐기다  7월 17일 아침 몽트뢰 인근 레만호 동쪽끝에 있는 시옹성으로 향했다.시옹성(Chateau de Chillon)은 성 자체로도 대단히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물이다. 레만호반 수면에 위치 한 고성으로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져 신비롭기까지하다.성에 올라 창 사이로 보이는 레만호,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몽트뢰 시가지까지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시옹 성은 바이런 경의 시 '시옹의 죄수 (Prisoner of Chillon)'로 유명하며  스위스에서 가장 잘 알려진 건축물 중 하나이다. 16세기 제네바의 종교지도자 보니바르가 6년간 지하 감옥에 있었던 사실로 인해 별명이 '보니바르의 감옥'이다.시옹성 내부에는 중세시..

유럽 렌트카 투어/스위스, 몽트뢰(Montreux)에서 만난 퀸의 프레디 머큐리

유럽 렌트카 투어/몽트뢰(Montreux)에서 만난 퀸의 프레디 머큐리 로잔을 떠나 몽트뢰(Montreux) 에 이른다. 몽트뢰는 레만 호 동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로 휴양지로 유명하다. 이 마을 호수가 시장 광장에 있는 록 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은 이 마을의 상징이기도 하다.나도 그와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젊은 날 즐겨 듣던 퀸의 노래 '라디오가가', '보헤미안 랩소디' 선율이 어디선가 들리는 것 같다. 여름에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이 유명한데, 아쉽게도 날자가 맞지 않아 구경은 못하였다.대신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호수가를 걸으며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숙소는 자동차 5분거리에 있는 무인 게스트하우스 '1820 Guest House.'호수 조망도 되고 깨끗하며..

유럽 렌트카 투어/스위스, 레만호반의 도시 로잔Lausanne 대성당에 올라

유럽 렌트카 투어/스윗스, 레만호반 국제회의의 도시 로잔Lausanne대성당에서 7월 16일 오후 베른을 떠나 레만호반 국제회의로 유명한 도시 로잔Lausanne으로 향하였다. 가는 길 스위스 치즈의 마을 글뤼에르도 들렀지만 그냥 판매시설 한 곳이 있을 뿐 아무런 정취도 느낄 수 없다.구글맵에게 길을 물었더니 레만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고속도로를 달려 로잔 시내 구 시가지 한 가운데에 있는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주차비 수납을 위한 방법이 도시마다 달라 이곳에서도 조금 애를 먹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더위가 몰려 오는 시간이라 인근 언덕 위 구시가지의  로잔 노트르담 대성당에 올라 도시를 조망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성당 아래 광장에는 간단한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었지만 그다지 볼 것은 없었..

유럽 렌트카 투어/스위스 수도 베른Bern의 시계탑과 아레강 주변

유럽 렌트카 투어/스위스 수도 베른Bern의 시계탑과 아레강 주변 7월 16일 아침 라우터부룬넨을 떠나 베른Bern을 거쳐 그뤼에르를 거쳐 몽트뢰까지 움직였다.아레강변 스위스 수도 베른은 구시가지가 잘 보존된 곳이었다. 곰(bear)에서 베른이란 지명이 유래했다고 하며 아직 시내에는 곰 사육장 및 판매장과 곰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다. 베른 시계탑 아래 구시가지 골목길 어귀 노상 주차장에 파킹하고 다시 구시가지 거리를 따라 걸어 오르며 베른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한나절 투어로 베른을 샅샅이 훑어 볼 수는 없고 유명한 베른의 기계식 시계탑을 중심으로 구 시가지와 아레강변 산책 그리고 19세기부터 영업했다는 오래된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섰다.  시계탑은 한때 도시를 보호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