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서유럽여행/스위스 융프라우 3

융프라우 정상부 설원과 빙하지대

융프라우 정상부 설원과 빙하지대 융프라우 산(독일어: Jungfrau)은 표고 4,166m, 베른 알프스(베른의 남동)에 있는 알프스의 고봉이다. '처녀'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우아한 모양이다.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가 등산의 거점이다. 또한 이 산은 정상까지 산악열차로 쉽게 올라갈수 있기 때문에 만년설과 빙하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다. 유럽의 가장 높은 철도 중 하나인 융프라우 철도(1896~1912 건설)는 아이거와 묀히 산허리를 지나 묀히융프라우 사이의 고갯길(3,944m)인 융프라우요크까지 길이가 약 7㎞ 되는 터널을 통과한다. 만년설 위를 돌아다니다 정상부 휴게소에서 커피와 라면을 먹는 흥취도 대단하다. 다시 내려오는 설원 철로길에서 멀리 또 다른 열차가 지나는 풍광을 보는 것도 ..

융프라우 가는 길 알프스 산록의 비경

융프라우 가는 길 알프스 산록의 비경 2012년 4월 20일 파리를 출발, 남프랑스 벨포트를 거쳐 밤 늦게 융프라우의 길목 인터라켄에 도착하였다 작은 호텔 MREKUR에서 잠깐 눈을 붙인 후 새벽부터 일어나 열차를 몇 차레 갈아타며 융프라우로 향했다. 알프스 산록을 운치있는 열차로 오르는 길은 거의 꿈결같은 아름다움의 연속으로 여독을 느낄 수조차 없다. 벌서 4월 하순이건만 산 정상부는 순백의 설산이며, 산자락 아래는 봄 기운 가득한 초록의 향연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숲과 개울, 그리고 계곡을 넘나들며 동화속 같은 마을들이 펼쳐진다. 알프스, 어릴적 동화책에서 느꼈던 감흥이 그대로 살아숨쉰다. 마음이 너무 황홀하다 4월 21일 새벽 3시 융프라우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인터라켄 서쪽 역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