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두바이 발칸반도여행/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7

두브로브니크 성벽을 걸으며 아드리아해를 바라보다

두브로브니크 성벽을 걸으며 아드리아해를 바라보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두브로브니크 성벽(Gradske Zidine)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 성벽으로서  13세기부터 16세기까지 외부의 침략을 막기 위해 지은 이중으로 된 성벽이다.  총 길이가 약 2km에 달하고, 내륙 쪽의 성벽은 최대 6m, 해안 쪽 성벽은 1.5~3m 정도의 두께로 둘러싸여 있으며,  4개의 요새가 세워져 있고 성벽 밖에 1개의 요새가 있다.  성벽에서 내려다보이는 구시가지의 풍경과 아드리아 해의 풍경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만큼 아름답다.  성벽으로 오르는 입구는 총 3곳이 있는데, 필레체문 옆에 있는 쪽으로 올라가서 한바퀴 도는 코스를 따랐다.  성벽에서 내려다 본 플라차 대로 성벽을 ..

두브로브니크의 중세 도시 구 시가지를 거닐며

두브로브니크의 중세 도시 구 시가지를 거닐며 두브로브니크 투어는 4단계로 이루어 진다. 먼저 스르지 산에서 내려다 보고, 중세 시가지를 거닐다가 성벽 투어를 하고, 항구로 나가 배를 타고 바다에서 들여다 본 후 성벽투어를 하는 것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스르지산에서 조망한 것과 바다에서 들여다 본 것을 올렸으니 이번에는 중세가 그대로 간직된  시가지를 거닐어 볼 참이다. 성벽 투어는 다음 포스팅으로 남겨둔다.시가지 투어는 필레문으로 들어서 플라차 거리를 중심으로 성당 궁전 광장 그리고 골목길을 걷는다. 필레 문Gradska Vrata Pile 은 두브로브니크 구시가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 안으로 들어설 수 있는 3개의 문 중 현재 가장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이중문이다. 16세기 중반 만들어진 첫 ..

두브로브니크(Dubrovnik) 스르지산과 누드비치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스르지산과 누드비치를 둘러보다 2017년 7월 6일 크로아티아 관광의 핵심이자 발칸 여행에서 결코 빠뜨릴 수 없는 두브로브니크  투어를 하였다.  이 도시는 아드리아 해 남쪽 연안 크로아티아 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아드리아의 진주'라는 별명이 있다. 스르지 산 아래 바다로 튀어나온 곶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13세기에 지어진 해안 성채가 바닷가에 잘 보존되어 있다. 성 내부 구 시가지 전체가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무척 흥미로운 곳이다. 빨간 지붕 마을과 짙푸른 바다를 오가는 요트가 분주한 모습에서 지중해 최고의 휴양 관광도시를 느낄 수 있다.항구 앞 로크룸 섬은 누드비치로 유명한 곳이다 스르지산에서 내려다 보는 두브로브니크 전경..

스플리트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궁전에서

스플리트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궁전에서 크로아티아 여행의 핵심 중 하나인 스플리트는 작지만 의미있고 아름다운 곳이다스플리트는 수도인 자그레브보다도 긴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시로서 이탈리아와 발칸 반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달마티아 지방의 가장 중요한 항구 도시로 개발되어진 곳이다. 스플리트 항구 바로 옆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궁전은 스플리트의 상징이다. 스플리트가 고향인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은퇴 후 여생을 즐길 장소로 이곳에 궁전을 지었다고 한다. 야경이 무척 아름다운 도시인데 스쳐 지나가는 일정으로 아쉬움만 가득 남았다. 스플리트 투어는 해안에서 지하 궁전을 통해 디오클레타누스 궁전으로 이어지면서 시작된다 해안 리바 거리 인근에는 기념품 가게가 가득하다  지하 궁..

달마티안 해변, 바다 오르간의 도시 '자다르'를 만나다

달마티안 해변, 바다 오르간의 도시 자다르를 만나다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지역의 주도 자다르(Zadar)는 성벽에 둘러싸인 요새 도시로 고대 로마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로마인들은 이곳을 지배하는 동안 전형적인 고대 로마 도시를 건설했다. 중세 시대 때는 로마 교황청에서 직접 이곳을 관리하기도 했고, 14세기 말엔 크로아티아 최초로 대학이 세워졌다.  고대 도시가 가져다주는 매력, 그리고 석양이 특히 더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안, 근처 섬들의 신비로움까지 더해진 자다르는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아인 도시다.자다르 구시가지 안에서는 도보로 이동한다. 구시가지는  워낙 작은 편이라  골목을 슬슬 걸어도 반나절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유명한 영화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를 스쳐 지나며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를 스쳐 지나며 2017년 7월 4일 오후 자그레브에 들어섰다.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이자  교통의 요지로 크로아티아 여행의 시작점이다. 도시 자체의 매력도 상당하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그다데츠와 캅톨 언덕에 걸쳐 형성된 구시가지가 잘 보존되고 있어 정감이 가는 도시로서 ,유럽의 다른 도시들처럼 중세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반옐라치치 광장을 내려다보는 어린아이 얼굴 벽화가 이채롭다 반엘라지치 광장은 자그레브 여행의 시작이자 끝인 장소로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광장 주변은 현대적이고 고풍적인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트램을 제외하고는 차가 다닐 수 없는 보행자 전용 광장이다. 이 광장 중앙에는 1848년 ..

슬로베니아 블레드호수에서 평화를 옅보다

슬로베니아 블레드호수에서 평화를 옅보다  발칸 여행의 시작은 슬로베니아 블레드호수에서 시작하였다. 블레드는 한마디로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번잡스럽거나 다툼의 여지가 전혀 없어 보이는 그 곳에서 잠깐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호수 한가운데 작은 섬과 교회, 호수를 내려다 볼 수있는 높은 성에서의 조망, 오래된 작은 식당에서의 오찬.우리는 첫 출발부터 힐링을 가슴에 담기 시작하였다.  블레드 호수의 전경 호수가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블레드 성이 아름답다.블레드 호에 있는 섬    플레트나라고 불리우는 노젓는 전통 목선이 우리를 교회가 있는 슬로베니아의 유일한 작은 섬 블레드로 안내한다젊고 잘생긴 뱃사공 알렉스는 간단한 한국말을 곧잘하여 우리를 기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