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상해 대련 북경 계림 광주 홍콩 여행기
1993년 상해 대련 북경 계림 광주 홍콩 여행기 19세기와 20세기의 공존 상해 1993년 7월 14일 오전10시 대한항공 KE6135편은 상해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이미 구면인 요령사범대학의 부총장 주성여씨가 외사처 직원 왕환민씨와 함께 마중을 나와 있었다. 왕씨와는 초면이지만 전화와 팩시를 통해 이미 서로를 익히 알고있는 터라 오랜 친구를 만난듯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숙소인 상해국제문화교류센타로 가는 길목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었다. 수십층의 초고층빌딩과 현대식 호텔, 한창 재개발중인듯한 건설의 열기, 건립연도를 추정하기 어려운 낡은 건물앞의 대나무 빨랫대, 캐딜락 리무진과 무궤도 전차 그리고 2층버스와 택시 또 자전거의 무질서한 질주, 세련된 복장의 여인들과 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