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미국 여행 18

2017 12월, 5년만에 시카고를 다시 찾다.

2017 12월, 5년만에 시카고를 다시 찾다. 아들을 만나러 5년만에 시카고를 다시 찾았습니다. 현재는 보스턴에서 직장을 다니는 큰 아들의 결혼 상견례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위스컨신 유학중 사귄 예비 며느리의 친정이 인근 미시간 앤아버에 있어서 시카고로 정했습니다. 날씨는 몹시 츱고 바랑까지 거세어 거리를 갇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츄리와 캐롤, 아름다운 야경, 현대 건축물 전시장이라는 시카고를 둘러보는 일은 큰 즐거움입니다. 특히 아들과 함께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전용홀에서 수준높은 연주를 감상한 것은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거장 네메 예르비의 지휘로 스메타나의 팔려간신부 모음곡, 드볼작 고향곡 5번, 그리고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Alisa Weilerst..

위스컨신 주 밀워키(Milwaukee) 시가지 둘러보기

위스컨신 주 밀워키(Milwaukee) 시가지 둘러보기 미국 위스콘신(Wisconsin)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지만, 인구 약 150만 정도로 그리 크지는 않다. 시카고에서 정북쪽으로 130km 정도로 Interstate 94 고속도로를 타면 2시간 이내에 갈 수 있다. 시카고와 마찬가지로 오대호의 하나인 미시간 호 서쪽 연안에 위치해 있다. 17세기에 프랑스 선교사들과 모피무역상들이 왕래했고 1800년부터 정착이 이루어졌다. 본격적인 개발은 인디언들이 이 지역에 대한 자신들의 권리를 포기한 후 시작되었다. 1840, 1848년에 이민 온 독일계의 개척자들이 밀워키의 초기문화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밀워키의 항구는 오대호와 세인트로렌스를 잇는 수로를 이용하여 대형선박들이 드나들 수 있다. 게다가 다..

미국 위스컨신대학 메디슨 캠퍼스와 시가지

미국 위스컨신대학 메디슨 캠퍼스와 시가지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은 위스콘신 주립 대학교 시스템의 중심 대학이다. 위스콘신 대학교는 과학, 사회학, 경영학, 경제학, 공학, 농업학 등에서 그 우수성이 잘 알려진 대학이다. UC Berkley, UCLA, Michigan Ann Arbor 등과 함께 주립대 명문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위스콘신 대학교(UW Madison)가 있는 도시 매디슨은 주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네 개의 호수로 둘러싸인 도시다. 1836년에 주도로 선정되고 나서야 시청이 들어설 도시로 건설되기 시작한 계획 도시다. 1848년에 위스콘신 대학교가 건립된 이후, 매디슨은 이 주의 주요 정치, 경제, 교육의 핵심으로 자리..

위스컨신 개인 박물관의 끝판 왕 The House on The Rock

개인 박물관의 끝판 왕 The House on The Rock The House on The Rock 은 미국 위스컨신주 메디슨에서 서쪽으로 한 20 마일 떨어져 있는 조그마한 시골 타운에 자리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차로 3~4 시간의 거리이다 The House on The Rock 은 Alex Jordan(1914-1989)의 개인 수집품 박물관으로 이 분야의 거의 끝판 왕이다. 수집왕 Jordan은 숲 속 바위위에 엄청난 규모의 동굴형 전시실을 짓고 수십만점에 달하는 너무도 다양한 수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동서양 인간의 역사에서 만날 수 있었던 거의 모든 소품들, 인형, 그릇에서 라이타, 무기류, 자동차, 배 및 해양관련, 악기류 심지어 마을과 테마공원까지도 수집 전시해 놓았다. Jordan은 이곳..

시카고, 12시간만에 완전정복

미국 시카고, 12시간만에 완전(?)정복 2012년 5월 초순 아들을 찾아 위스콘신으로 들어가는 길목, 시카고에서 하루밤을 유했다. '알 카포네'가 먼저 떠오르는 시카고, '프랑크 시나트라'의 노래와 뮤지컬 시카고가 생각나고, 영화 '해리와 샐리가 만났을 때'와 '트랜스 포머'의 배경이자, '게오르그 솔티'가 지휘하였던 시카고 심포니가 있는 곳, 뭔가 있어 보이는 도시 시카고를 12시간만에 휘둘러 보았다. 미시간 호수의 바람을 맞으며 잭슨 파크 링컨파크 히드로 파크를 거쳐 시카고 대학과 밀레니엄 파크, Navy Pier 등을 둘러보고 오바마 대통령이 살았던 집까지 섭렵하였다. 영화에서 많이 본 듯한 CHICAGO 간판, 차창으로 얼른 찍어 보았다. 미시간 호수변 시카고 다운타운 스카이라인 왼쪽 낮은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