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남미여행 26

2012년 11월 - 12월 남미 마추픽추 우유니 42박 반배낭 여행경비

2012년 11월 14일 집을 나서서 시작한 남미여행. 오지투어여행사의 5개국 반배낭 투어 프로그램을 따라 12월 25일까지 42박을 돌아다녔다.12월23일 23시 상파울루 공항을 떠나 토론토를 거쳐 인천에 도착하니 12월 25일 오후 5시 크리스마스 저녁이었다.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그리고 브라질까지  5개국 남미 대장정(이런 표현을 쓸 수 밖에 없다).페루 : 리마, 이까 사막, 나스카 라인, 비에스타 섬, 쿠스코, 성스러운 계곡, 마추픽추, 푸노, 티티카카 호수, 우로스섬.볼리비아 : 라파스, 우유니 소금 사막, 볼리비아 고원 국립공원칠레 :  아타까마 사막, 태평양 해안도로,  산티아고,  푼타 아레나스, 푸에르토 나탈레스, 파타고니아 토레스델 파이네 3피크, W트레킹.아르헨티나: 엘 칼라..

남미여행/페루 2023.08.20

리오데자네이로, 42일간 남미여행의 종점/ 꼬빠까바나, 예수상 언덕

리오데자네이로, 42일간 남미여행의 종점 / 꼬빠까바나,예수상 언덕 2012년 11월 14일 집을 나서서 시작한 남미여행, 이제 리오에서 대장정의 막을 고한다. 12월 20일 15시 30분 이과수 공항을 떠나 리오에 도착하니 벌써 석양. 예약된 호텔에 여장을 풀고 23일 상파울루 공항으로 가기까지 3박을 하며 리오를 둘러 보았다. 조금 부지런히 다녔으면 좀 더 많은 것, 많은 곳을 볼 수 있었을 터인데, 피로는 쌓이고 돈은 떨어져 대부분 쉬는 시간으로 때우고 주요 포인트 몇 곳만 둘러보았다. 리오 최대의 비치 '꼬빠까바나' 해변, 해운대가 연상되는 '이빠네마' 해변, 예수상으로 유명한 '꼬르꼬바두' 언덕, 케이블카로 올라가 보는 '빵 지 아수까르', 대성당 등을 주마간산 둘러 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브라질쪽 이과수 폭포, 웅장한 남성미를 느끼다

브라질쪽 이과수 폭포, 웅장한 남성미를 느끼다. 2012년 12월 19일 이번에는 브라질 쪽 이과수를 보기 위해 '포스 도 이과수'를 향해 국경을 넘었다. 국경 이미그레이션은 택시에 앉은 채로 기사가 알아서 다 해 온다. 하루에도 여러번 넘나드니 그럴만도 했다. 두 나라의 이과수 폭포 국립공원은 약 1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다. 같은 강줄기 이 쪽 저쪽인데도 국가가 다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과수폭포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계사이에 있으며 파라과이도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3나라의 접경지역에 있다. 아르헨티나의 이과수가 아름답고 다양한 얼굴의 여성미를 가지고 있다면 브라질 쪽 이과수는 비교적 단순 장엄한 남성미를 가지고 있었다. 웅장한 맛은 훨씬 더 강했지만 투어 코스는 비교적 단조로워서 2시간..

아르헨티나, 이과수 Iguazu 폭포- 그 엄청난 위용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Iguazu 폭포- 그 엄청난 위용 2012년 12월 17일 오후 푸에르토 이과수 Iguazu 공항에 도착하였다. 작은 호스텔을 숙소로 정하고 하루를 유한 후 18일 아침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 투어에 나섰다. 명불허전.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폭포는  전체 규모는 엄청나다.  그러면서도 200여개의 작은 폭포들이 다양하고 아기자기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브라질 쪽에 비해 보다 여성적이다.브라질 쪽 이과수는 1-2시간 여만에 다 돌아볼 수 있지만, 아르헨티나 쪽은 적어도 5시간은 잡아야 한다. 도시락을 싸들고 하루종일 폭포 공원내를 돌아다녀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 배도 타고 열차도 타고, 트럭을 타고 정글 투어도 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영화 미션을 어디..

아르헨티나 탱고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피아졸라 극장

아르헨티나 탱고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2012년 12월 14일 13시 45분 비행기 편으로 우슈아이아(USHUAIA)를 출발, 17시 45분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에 도착하였다. 그동안 자연미가 넘치는 조그만 시골 마을들만 돌아다니다가 대도시로 들어서니 웬지 낯설었다. 그것도 남미의 파리라는 별칭을 가진 화려한 도시이자 정열의 도시, 탱고의 고향, 그리고 에비타 페론의 도시인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오래된 유럽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도시였다.오벨리스크, 대성당 대통령궁, 국회의사당, 데펜사거리, 프로리다 거리, 라바제 거리를 마구 돌아다녀야 제격이다.탱고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저녁마다 와인을 곁들인 고급 스테이크 디너를 포함한 탱고 쇼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땅끝, 우수아이아(USHUAIA) 마지막 등대 에끌레어 (Faro les Eclaireurs)

아르헨티나 땅 끝 우수아이아(USHUAIA) 마지막 등대 Faro les Eclaireurs / 사진 50컷  2012년 12월 13일 우수아이아(USHUAIA)를 향해 새벽길을 나섰다. 지구촌 땅끝이라는 상징성과 마지막 등대라는  에끌레어 Faro les Eclaireurs를 보기 위함이다.12일 하루는 엘 칼라파테에서 낮잠을 자며 푹 쉬었다.13일 새벽 3시, 엘 칼라파테를 출발하여 오전 9시 경 라오가예고스에서 버스를 갈아탄 후 우수아이아로 향했다.  편도 우수아이아까지는 약19시간의 긴 여정이다. 중간에 칠레령 마젤란 해협을 건너 디에라 델 푸에고 섬 안에서 아르헨티나 국경을 넘어 우수아이아까지 가야 한다.  우수아이아는 지구촌 남쪽 땅끝이라는 상징성은 강하지만 도시 자체는 그다지 특색이 있거나 ..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Patagonia), 페리토 모레노 빙하 트레킹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미봉 피츠로이, 페리토모레노 빙하 Perito Moreno Glacier 트레킹 아르헨티나 쪽 파타고니아(Patagonia) 투어는 엘 칼라파테에서 시작된다. 2012년 12월 8일 저녁 늦게 엘 칼라파테에 도착, 다음날 12월 9일은 아르헨티나 바베큐 아사도를 맛보며 하루 푹 쉬었다.   12월 10일 버스로 편도 4시간 거리에 있는 엘 찰튼으로 이동.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최고 美峰인 피츠로이 (Fitz Roy)  전망대 트레킹을 즐겼다, 피츠로이는 대단히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지닌 파타고니아 최고 최대의 봉우리이다. 일정상 풀 트레킹을 못하고 멀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돌아서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이어서 12월 11일은 엘 칼라파테에서 페리토 모레노..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4) 노르덴스크홀드 호수, 프렌치밸리 코스

칠레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4) 노르덴스크홀드 호수, 프렌치밸리 코스 / 사진 43컷 12월 8일 토레스 델 파이내 국립공원 W 트레킹의 마지막 코스로 노르덴스크홀드 호수 가를 걸었다. 비록 프렌치밸리는 걷지 못하여 W 트레킹을 완전하게 하지는 못했지만 노르덴스크홀드 호수 가를 걷는 것 만으로도 그 맛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 타 블로그(대마왕 방랑기)에서 자료사진을 얻어 프렌치 밸리를 소개함으로써 아쉬움을 달래 본다. 이 트레킹을 끝으로 칠레 일정을 마무리하고 아르헨티나 쪽 파타고니아 모레노 빙하를 찾아 '엘 깔라파테'로 넘어갔다. 토레스 델 파이네의 마지막 날, 토레스 호텔 앞을 지나 노르덴스크홀드 호수를 찾아 걸었다. W 트레킹의 시작점이자 종점인 토레스 호텔. 호텔 뒤 오른 쪽..

남미여행/칠레 2013.06.12

칠레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3) 토레스 3 피크 코스

칠레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3) 토레스 3 피크 코스/사진 47컷 12월 7일 오전 9시 토레스 3 피크 트레킹 왕복 8시간 코스에 나섰다. 아침부터 비가 부리기 시작하여 걱정을 하면서도 어제 이미 일정을 수정한터라 더 미룰 수는 없었다. 토레스 호텔 앞을 지나 능선길로 접어드니 비바람이 점점 거세어 지는 통에 한 걸음 옮기기도 어려울 정도 였으나, 어떻게 피할 수도 없어 기다시피하며 억지로 걸음을 옮겼다. 칠레노 산장에서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지금 올라가야 안개에 가려 조망이 어려울 것 같다는 말에 그만 포기할까도 생각했으나, 다시 오지 못할 기회라는 점과 쉬는 동안 비가 조금식 잦아들어 강행군을 계속 하였다. 허나 토레스 전망대에 도착하기 직전 비가 개어 무사히 토레스 ..

남미여행/칠레 2013.06.09

남미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2) 살토그란데 폭포 코스

남미 최남단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트레킹(2) 살토그란데 폭포 코스 12월 6일, 어제 그레이 빙하 코스로 트레킹을 하고 숙소에서 푹 쉬었으나 아침 식사후 아내의 상태가 영 시원치가 않다. 어제 세찬 바람을 마주하며 왕복 7시간의 트레킹을 한 것이 무리가 된 듯 싶었다. W 트레킹을 정석대로 하고 싶었으나 오늘 밤을 묵어야할 이탈리아노 산장의 예약도 불투명하고 몸도 피곤하여 일정을 변경하기로 하였다. 다시 호수를 건너 가서 살토그란데 폭포 코스를 끝내고, 토레스 산장에서 휴식 후 내일 토레스 3 피크 전망대에 오른 다음 W 코스 역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까지 가 보는 것으로 수정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살테그란데 폭포로 가는 길이 또 보통 바람이 세찬 것이 아니다. 쾌청하게 맑은 날에 웬 바..

남미여행/칠레 2013.06.08

남미 최남단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1) 그레이 빙하 코스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트레킹 (1) 그레이 빙하 코스 /사진 48컷 2012년 12월 5일 아침 7시 푸에르토 나탈레스를 떠나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이 공원의 트레킹 코스는 세계 3대 트레킹 코스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 중 그레이 빙하로 부터 토레스 3 피크 전망대에 이르는 3박4일 W트레킹 코스가 아주 유명하다. 호수를 배로 건너 숙소를 정하고, 연이어 산길 숲길을 걸어 그레이 빙하를 향해 트레킹을 하였다. 그리고 숲길, 호수길 정말 오염되지 아니한 대 자연 속에서 온 몸과 마음을 훌훌 씻어 내며 토레스 3피크까지 걸었다. 발걸음을 옮기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바람과 수시로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걸어야 하는 고행이기도 했지만..

남미여행/칠레 2013.06.06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 지역 푼타 아레나스,푸에르토 나탈레스 이모저모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 지역 푼타 아레나스와 푸에르토 나탈레스 이모저모 / 사진 48컷 2012년 12월 4일 09시 스카이 항공편으로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 푼타 아레나스로 향했다. 14시에 도착한 푼타 아레나스는 남극으로 가는 관문으로 마젤란 해협에 접한 아름다운 곳이다. 남미에서 섬을 제외하고 대륙의 맨 끝 도시 즉 땅끝 마을이다. 여기서 버스로 4시간 더 가야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입구 마을, 푸에르토 나탈레스에 이른다. 버스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푼타 아레나스 시가지를 둘러 보았다. 푼타 아레나스는 마젤란 해협의 푸룬 물빛과 아기자기한 시가지가 잘 어울리는 조용한 도시였고, 푸에르토 나탈레스는 오직 토레스 델 파이네로 들어 가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시골 마을 이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

남미여행/칠레 2013.06.05

칠레 태평양 해안 따라 아따까마 사막에서 산티아고까지

칠레 태평양 해안따라 아따까마 사막에서 산티아고까지 / 사진 52컷 2012년 12월 1일 09시 산페드로 데 아따까마를 떠나 깔라마 그리고 안토바 카스파를 경유하여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까지 27시간 1박 2일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태평양 해안선을 따라 하루 종일, 그리고 하룻반을 꼬박 새워 내려가는 버스는 비교적 안락하였고, 휴식과 간식이 주어져서 지루함을 달랬다. 산티아고는 크게 특색있는 도시가 아니라서 12월 2일 - 12월 3일까지 2박하며 피로를 푸는 정도로 휴식하는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남미 최 남단 파타고니아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트레킹을 하기 위해 체력을 비축해 두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모네다 궁전, 5월 광장, 사아르마스 광장, 산타루시아 언덕, 산 프란시스코 교회, 산 크리..

남미여행/칠레 2013.06.04

칠레 산페드로 데 아따까마사막 달의 계곡 SUNSET

칠레 산페드로 아따까마사막 달의 계곡 SUNSET / 사진50컷 2012년 11월 30일 오후 볼리비아를 지나 칠레 땅으로 들어 섰다. 작은 시골 마을, 산 페드로 데 아따까마(San Pedro de Atacama)에서 1박 하면서 주변 유명 관광지 '달의 계곡'을 둘러보고 화려한 석양(SUNSET) 앞에 서 보았다. 이 곳에도 염호 사해, 자전거 하이킹 코스등 둘러 보고 즐길 거리가 많이 있지만 내일 아침 일찍 산티아고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기에 달의 계곡 투어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비가 거의 오지 않는 해발 2400미터 사막의 특이한 지형으로 세계에서 가장 별 보기 좋은 곳이다. 미국 NASA의 달 탐험 훈련장이기도 하였던 달의 계곡은 볼리비아 라파스 달의 계곡이나 인도 라다크의 문랜드 보다는 확실..

남미여행/칠레 2013.06.04

볼리비아 우유니 국립공원 노천온천을 즐기며 칠레로 넘어가다

볼리비아 우유니 국립공원 노천 온천을 즐기며 칠레로 넘어가다. / 사진 29컷 2012년 11월30일 아침 '솔 데 마나나 '온천지대를 거쳐 라구나 베르데를 끝으로 볼리비아 국경을 건너 칠레로 넘어갔다. 우유니 소금사막을 목표로 온 볼리비아 여행길, 오히려 고원지대 국립공원 사막 투어가 더 의미있는 여행이 된 듯 싶다. 그것은 너무도 다양한 자연, 거의 문명의 때로 오염되지 아니한 자연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마지막 남은 안데스 고원지대에서 우리는 천연 노천 온천을 즐기는 여유를 가지며 또 다른 세상 칠레로 향하였다 아침 차창으로 보이는 풍광이 예사롭지 않다 얼마를 갔을까? 뜨거운 태양 아래 수증기가 솟아 오른다.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간헐천 지대 '솔 데 마나나 ' 지역이다 일본에서 본 것과..

볼리비아 우유니 고산지대 국립공원 대자연의 경이로움

볼리비아 우유니 고산지대 국립공원 대자연의 경이로움 / 사진 45컷 2012년 11월 29일, 우유니 소금사막을 지나 2일째 랜드크루저는 고원지대에 펼쳐진 국립공원, 황량하고 막막한 사막을 지난다. 귀암괴석, 호수, 온천,그리고 야생동물들이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고 있었다. 라구나 카나파 - 라구나 에디온다 - 라구나 온다 - 라구나 차르코타 - 라구나 라마티타스 -아르볼 데 피에트라(돌의 나무) - 라구나 콜로라도. 해발 3500-4500 고지대에 펼쳐진 이 신비로운 자연 앞에서 나는 정말 보잘 것 없는 작은 존재임을 느끼게 되었고, 이 아름다움 세계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아침 노을이 온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다시 길 떠날 채비를 하고 사막길을 다시 달린다 산호 화석지대 - 알파카 ..

꿈의 여행지,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건너기

꿈의 여행지,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건너기(1)/사진 37컷 2012년 11월 28일 아침 6시 우유니에 도착했다. 밤새 고산지대 비포장 산길을 달려왔다. 이제 밤버스에 적응을 했는지 잠도 제법 잘 잤었고, 크게 피로하지도 않았다. 여기서 랜드크루저 짚차로 갈아타고 2박 3일간 우유니소금사막을 건너 볼리비아 국립공원 사막, 온천, 염호 지역을 누빈다. 제 1일차 우유니 소금사막 건너기. 해발 4000미터 고지에 경기도만한 소금 사막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신비의 여행지다. 눈부시게 흰 소금 사막을 건너려면 짙은 선그라스는 필수. 너무도 꿈같은 곳이었지만 아직 건기라서 거울같은 소금 호수위에 하늘과 땅이 하나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라파스에서 우유니까지 비포장 도로를..

볼리비아 라파스, 마녀시장, 달의 계곡, 무릴요 광장 둘러보기

볼리비아 라파스,마녀시장,달의 계곡,무릴요 광장 둘러보기 /사진 43컷 2012년 11월 27일, 라파스에서 하룻밤을 유하고 시내 투어에 나섰다. 3800미터 고산도시 라파스는 거대한 계곡형 분지에 갇힌 도시였다. 시내 중심부에는 제법 빌딩도 보였지만, 대부분의 집은 도시를 에워싼 분지의 산기슭에 형성되어 있었다. 거리에는 원주민 여인네들이 노점상을 열고 있었고, 주술용품을 팔고있는 마녀시장, 도시 외곽의 기암괴석 달의 계곡, 그리고 대통령궁이 있는 무릴요 광장을 둘러 본 후 저녁 7시 우유니행 밤버스에 올랐다. 오전시간 둘러본 시내 거리 여인네들이 야채며 꽃 등을 팔고 있다. 주술용품을 파는 마녀시장, 각종 동물 태아의 박제들이 주종이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공원에서 사방을 둘러 보았다. 시내에 위치..

티티카카를 넘어 볼리비아 라파스로

티티카카를 넘어 볼리비아 라파스로 / 사진 25컷 볼리비아는 남미 최빈국이자 해발 3500고지 위의 고산국가이다. 볼리비아로 넘어가며 계속 호수 주변을 달렸는데 볼리비아 쪽 티티카카도 너무도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호반 도시 코파카바나에서 특산물 송어 요리로 점심을 한다음 라파스로 향햇다. 티티카카를 건너 도착한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는 고산 분지에 조성된 도시로 아주 복잡하고 무질서한 도시였다. 다만 한국 식당의 김치찌개 맛이 아주 일품으로 입맛 잃은 나그네의 피로를 씯어주어 고마웠다. 마음 같아서는 낭만적 사회주의 혁명가 체 게바라의 행적을 따라 그의 무덤이라도 보고 싶었지만 우유니 소금 사막 투어를 택했다. (2012년 11월 26일) 아침 일찍 볼리비아로 향하였다. 티티카카 호수를 따라 몇시간, 그리..

남미 페루, 푸노, 티티카카 호수, 우로스 섬 투어

페루 티티카카 호수, 우로스 섬을 찾아 푸노로 향하다 /사진 37컷 2012년 11월 24일-25일, 해발 3850미터 길이 190킬로미터 폭 64평균수심 240미터 세계에서 제일 높은 호수 티티카카를 찾아 안데스 산록을 하루 종일 달렸다. 안데스는 참으로 여러 얼글을 가진 산맥이다. 설산 아래 평원 고원 호수 사막 등이 끝없이 나타나곤 했다. 티티카카 호수는 페루와 볼리비아 두 나라에 걸쳐있는데, 쿠스코 보다 더 높은 마을 푸노에 접하여 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호수 였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갈대 인공섬을 만들어 대대로 살아가는 우로스섬을 둘러보았다. 다음날 티티카카 호반의 아름다움을 더 즐긴 후 우유니 소금 사막을 찾아 볼리비아로 들어갔다. 티티카카의 명물 갈대 인공섬, 우로스 티티카카를 찾아 푸노로 ..

남미여행/페루 201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