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인도여행/마날리 4

인도 마날리 4박4일(4) 바쉬싯 온천, 둥그리 사원 둘러보기

인도 마날리 4박4일(4) 바쉬싯 온천, 둥그리 사원 둘러보기 / 사진 27컷 2012년 7월 4일 마날 4일째, 온천으로 유명한 바쉬싯을 찾았다. 뉴 마날리에서 릭샤로 한 20분 거리의 산 중턱 마을이다. 온천은 물도 뜨겁고 노천으로 즐길 수 있으나 분위기나 수질로 미루어 선뜻 들어가기는 좀 그런 정도이다. 그냥 좀 더 조용한 마을, 언덕에서 계곡을 내려다 보는 맛에 들리면 되는 곳이다. 인근에 폭포도 있다는데 날이 흐리고 비가 내려 서둘러 내려왔다. 뉴 마날리에서 올드 마나리 사이에 둥그리 사원이 있어서 들렀는 비가 엄청 내려 사진 몇장을 찍고 돌아섰다. 이제 마날리에서의 마지막 밤을 지내고 내일은 이번 여행의 히이라이트 라다크 레로 향한다. 바쉬싯 온천 탕 관광시즌이라 뉴 마날리 입구는 늘 교통이 ..

인도 마날리 4박4일(3) 솔랑밸리 패러글라이딩 즐기기

인도 마날리 4박4일(3) 솔랑밸리 패러글라이딩 즐기기 / 사진 28컷 2012년 7월 3일 마날리에서 3일째, 제일 한가한 날이었다. 에이전트를 통해 미리 예약해 놓은 대로 아침 일찍 솔랑밸리 (솔랑 눌라흐 /solang Nullah)로 패러 그라이딩을 즐기러 갔다. 올드 마날리에서 솔랑 눌라흐까지는 에이젠트가 제공하는 찝차로 약 1시간 이동 한 후, 패러 글라이딩이 뜨는 산 정상까지는 말을 타고 올라갔다. 말을 타고 산을 오르는 것도, 패러글라이딩을 타 보는 것도 나이 60에 모두 첫 경험이었다. 오후는 그야말로 늘어지게 낮잠을 잤고, 한국에서 부터 메일과 카톡으로 라다크에 동행하기로 약속하였던 충남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김민희군, 홍충희 군을 숙소에서 조우하여 SHIVA CAFE와 YUN CAFE..

인도 마날리 4박4일(2), 낙가르 성 다녀오기

인도 마날리 3박4일(2) 낙가르 성 다녀오기/ 사진 46컷 2012년 7월 2일, 내일 솔랑 밸리에서 패러 그라이딩을 예약, 7월 5일 라다크 레로 가는 주정부 버스편 예약과 인근 낙가르 성(Naggar Castle)을 둘러보기위해 일찍 길을 나섰다. 뉴 마날리로 가는 숲 길은 아침이라 더욱 상쾌하였다. 뉴 마날리 관광 안내소를 거쳐 레 가는 주정부 버스를 2,000루피에 예약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11인 승 미니 버스도 가격은 비슷하지만, 길이 워낙 험하고 30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함으로 주정부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는데 이 것도 서두르지 않았으면 에약하지 못할뻔 하였다. 택시를 대절하여 낙가르성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렸다. 낙가르 성은 마날리 인근 관광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고대 왕궁으로 쓰던 성..

인도의 스위스, 마날리에서 4박4일 휴식을 즐기다(1)

인도의 스위스, 마날리에서 4박4일(1) / 사진 40컷 7월1일 06시 뉴 마날리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동행하는 청년, 성원군이 버스에서 스맡폰을 잃어버렸다고 야단이다. 밤새 주변에서 뭔가 수상한 눈길을 보내던 젊은이를 지목하는데, 이미 사라진 그를 찾을 수도 없고 답답하기만 했다. 나중에 경찰 신고라도 하기로 하고, 올드 마날리로 이동하여 까르마카티지 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싱글룸 400루피에 묵기로 했는데 일단 방이 깨끗하고 밝아서 좋았다. 인도 도착후 가장 좋은 시설이다. 여기서 3박 4일을 묵었다. 첫날은 마냥 쉬었다. 야간 버스의 피로가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다음날부터 7월5일 아침 '라다크 레'로 떠나 전까지 인근 마날리 일대와 낙가르 성, 바쉬싯 온천 그리고 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