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캐나다 여행/캐나다 동부 6

퀘벡(Quebec)에서는 뭔가 다른 기운이 느껴진다

퀘벡(Quebec)에서는 뭔가 다른 기운이 느껴진다 퀘벡은 캐나다 동부에 자리한다. 세인트로렌스 강이 흐르는 이곳은 450년 역사를 품고 있는 거대한 항구도시이다. 영국 국토의 7배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을 자랑한다. 특이한 것은 인구 중 90%가 프랑스계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북미의 프랑스라는 별명을 지닌다. 영어가 통용되긴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랑스어로 소통한다.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퀘벡시티는 북아메리카 유일의 성곽 도시. 세월을 품은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자리한다. 퀘벡시티는 북미 유일의 성곽도시다. 성벽 안 골목은 낭만이 가득하지만 도시는 1600년대 초 목조 요새로 건설되고 지금도 시타델이라는 커다란 요새와 대포가 성벽 외곽을 지킨다. 굳은 성벽은 고유의 문화를 지..

프랑스 거리가 연상되는 몬트리올 구시가지 스케치

프랑스 거리가 연상되는 몬트리올 구시가지 스케치 몬트리올, 벡 주 남쪽에 있는 캐나다에서 토론토 다음으로 가장 큰 도시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불어권 도시 중 하나이다. 몬트리올은 미 대륙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불어권 도시이자 전세계에서 주요 불어권 도시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몬트리올의 인구는 퀘벡 주의 주도인 퀘벡보다 세 배 가량 많다. 2011년 기준 164만 9천여 명, 몬트리올 섬 등 변의 광역 인구까지 포함하면 382만 4천여 명이 살고 있다. 또한 몬트리올 인구의 절반은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쓰고 있고, 13%는 영어를, 33%는 불어와 영어 외에 다른 언어를 쓰는 관계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오타와 강과 세인트로렌스 강이 만나는 지점 가까이의 레알 섬의 약 1/3을 차지하..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Ottawa 국회의사당 광장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 Ottawa 국회의사당앞 광장(Parliament Hill) 캐나다 오타와(Ottawa)는 접경의 도시다. 영국 문화와 프랑스 문화의 최접경지에 자리 잡았다. 온타리오 주의 동쪽 끝인 도심에서 다리 하나 건너면 퀘벡 주다. 프랑스색이 짙은 퀘벡주 사람들이 오타와까지 출퇴근하는 일은 다반사다.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는 태생부터 중간지대의 성격이 짙다. 위치상 영국계와 프랑스계를 함께 다독일 수 있는 중립지역이라는 점도 수도로 낙점된 주된 이유였다. 빅토리아 여왕의 지시로 1800년대 지어진 국회의사당(Parliament of Canada / Center Block). 오타와의 상징. 깃발이 달린 높은 건물은 평화의 탑으로 90M 정도라고 함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캐나다의 6만 명..

신의 정원, 천섬(Thousand Islands)과 볼트성

신의 정원, 천섬(Thousand Islands)과 볼트성 천섬(Thousand Islands)은 미국 뉴욕 주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사이 세인트 로렌스(St.Lawrence) 강에 있는 섬들을 말한다. 온타리오 호의 동북쪽 한 접점 지역에 킹스턴(Kingston)이라는 도시가 있다. 킹스턴은 1840년부터 1844년까지 캐나다 연방의 수도이기도 했던 도시인데 이곳으로부터 시작해 퀘벡 주의 몬트리올과 퀘벡시를 거쳐 대서양으로 빠져나가는 길고 긴 강이 세인트 로렌스(St.Lawrence) 강이다. 그 중 킹스턴에서부터 동쪽의 브록빌(Brockville)이라는 도시까지 약 80km에 걸쳐 1865개의 섬이 분포해 있는 일대가 바로 '천섬'이다. 이 중 20여개만 캐나다 정부 소유이고 나머지는 모두 개인 소유..

토론토 CN 타워, 시청앞, 토론토대학 스케치

토론토 CN 타워, 시청앞, 토론토대학 스케치 토론토(Toronto)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북아메리카에서 온타리오 주의 주도(州都)이다. 19세기에는 캐나다의 수도였다. 토론토의 인구는 대략 2,50만명이며, 주변의 주요 도시들을 합친 그레이터 토론토 지역(Greater Toronto Area, GTA)의 인구는 대개 550만명정도이다. 토론토는 주변의 미시사가(Mississauga), 브램튼(Brampton), 본(Vaughan), 리치먼드 힐(Richmond Hill), 마컴(Markham) 등의 도시들을 하나로 연결하여 광역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GTA라고 한다. 이 GTA에 캐나다 인구의 약 25%가 거주한다. 토론토 거주자들을 흔히 토론토니안(Torontonians)이라고 ..

나이아가라 폭포, 카나다(토론토, 로렌스강 천섬,오타와, 몬트리올, 퀘벡)에 취해보기

나이아가라 폭포, 동부 카나다에 취해보기 2012년 5월 아들을 만나러 시카고 가는 길에 미국 동부 여행을 하였다. 뉴욕, 워싱턴을 거쳐 8일간 나이야가라 폭포, 토론토, 로렌스강 1000섬,오타와, 몬트리올, 퀘벡을 둘러보며 카나다가 참 아름답고 깨끗한 나라임을 새삼 깨달았다. 미국만큼이나 넓고 풍요로운 평원, 유럽의 여유로움과 정신적 가치를 잘 간직한 문화, 자연 조건과 천연자원만으로도 미래가 보장되어 보이는 이 나라가 참 마음에 들었다. 역시 가는 곳마다 한국교민들이 억센 적응력으로 새로운 타운을 만들어가고 있어 마음이 뿌듯해 오기도 하였다. 오타와의 한인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으며 언제라도 가을을 택하여 단풍이 불타는 듯 아름답다는 이곳을 다시 한번 찾으리라 마음을 먹었다. 동부 카나다 여행은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