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하루밤을 지내다. 몬테네그로를 떠나 알바니아로 들어섰다. 알바니아는 유럽의 소말리아로 불리우는 저개발국이다. 오랜 세월 외세의 침략과 지배를 받다가 2차대전 이후 공산화되어 페쇄적인 나라로 지냈다. 1989년 동유럽권의 변화와 개방 그리고 유고슬라비아 내전 등을 거치며 민주화되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많이 뒤쳐져 1인당 GDP가 5,000불이 채 안되는 여전히 가난한 나라이다 티라나는 알바니아의 수도인데 아드리아 해와 접해 있는 두러스에서 동쪽으로 3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인구는 35만명 정도이며, 시내에는 알바니아의 민족 영웅인 스칸데르베그의 동상이 있는 광장을 중심으로 행정관청과 현대적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광장을 한번 휘들러 보는 수준의 1시간 정도 도보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