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두바이 발칸반도여행/불가리아 3

중세 성채 도시의 매력, 벨리코 타르노보(Veliko Tarnovo)

중세 성채 도시의 매력, 벨리코 타르노보(Veliko Tarnovo) 소피아를 떠나 루마니아로 넘어가는 길, 제2차 불가리아 제국의 옛 수도이자 성채도시인 벨리코 타르노보(Veliko Tarnovo)에 들렀다. 언덕과 강으로 둘러싸인 작고 이름다운 중세도시가 우리를 반긴다. 뜨거운 여름 태양이 섭시 40도를 넘기는 오후에 성곽 언덕을 오르는 일은 힘든 일이었지만, 성채에 올라 마을을 내려다보는 시원함과 이채로운 그림들로 가득찬 성모승천교회는 여름날의 무더위를 참아낼만한 가치가 분명히 있었다. 발칸 산맥 동부 쪽에 있는 벨리코 투르노보는 제2차 불가리아 제국의 수도였으며 ‘불가리아의 아테네’라고 불리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반파시즘 운동의 최대 거점 도시가 되기도 했다. 벨리코 투르노보는 구시가..

소피아Sofia 알렉산드르 네프스키교회 성 페트카 지하교회

소피아Sofia 알렉산드르 네프스키교회, 성 페트카 지하교회, 성 게오르기 교회 소피아Sofia 는 이름 만큼 이쁜 도시는 결코 아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정교회 건물들과 오래된 유적들, 소피아 공주의 동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투어를 즐길 이유는 충분하다. 알렉산드르 네프스키교회의 모습 바냐 바시 자미야 /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 중의 하나 멋진 2층으로 된 옛 대중목욕탕 건물. 인근에는 시민들이 물을 받아가기도 하는 노천온천도 있다. 1913년 건설되어 1988년까지 그 기능을 했고, 현재는 소피아 시립역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그러나 외관은 옛 목욕탕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흰색 대리석에 붉은색 장식을 넣어 화려함을 더했고 그 위에 둥그런 돔을 얹어 예술적 아름다움을 더했다. ..

불가리아 릴라수도원을 거쳐 소피아Sofia로 향하다

불가리아 릴라수도원을 거쳐 소피아Sofia 로 향하다 2017년 7월 9일 아침 마케도니아 스코프에를 떠나 발칸의 붉은 장미라는 나라 불가리아로 들어섰다. 소피아까지는 하루 종일 버스를 타는 긴 여정이었다. 그러나 이동하는 중간 시간에 릴라 수도원을 들러 지루한 일정을 다소나마 해소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