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스페인 포르투칼 여행/바르셀로나 4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와 시내 곳곳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와 시내 곳곳바르셀로나는 참 볼 곳이 많은 도시다.그러나 한정된 시간에 주마간산 둘러보는 일정으로는 제대로 된 여행은 어렵다. 스쳐 지나가며 한 컷 씩 잡아본 거리 풍경이지만 나름 추억의 장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빠에야로 점심을  먹은 바로셀로네타 해변 식당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 '프랑크 게리'의 물고기 조형물이 보인다.거리에서 팝 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스타인'의 조형물 을 스쳐 지나가며 보았다.오후 늦은 시간 30여분 정도 걸으며 눈요기만 한 가 인상 깊다.멀리 황영조 선수의 석조 부조물을 보았던 몬주익 언덕이 보인다.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가 지금도 서쪽 대서양을 향해 손을 뻗으며 서있는 광장.해양박물관을 둘러싸고 있는 성곽 Portal de Santa Madrona  벤치에서..

바르셀로나 구엘공원과 황영조의 몬주익 언덕을 찾아서

바르셀로나 구엘공원과 황영조의 몬주익 언덕을 찾아서   바르셀로나 여행은 가우디로 시작해서 가우디로 끝난다.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이미 큰 충격을 받았지만 구엘 공원에서는 또 다른 정신적 쇼크를 느꼈다. 바다와 시가지가 바라보이는 언덕위 공원은 여러 곳에 존재하지만 이 공원은 하나의 작품이었다. 억지로 붙이면 내 고향 부산의 용두산공원 쯤 되는 곳인데 달라도 너무 다른 분위기가 질투하고 싶을 정도였다. 정문 쪽을 바라보면 금방이라도 요정이 튀어나올 것 같은 건물 두 채가 보인다.동화 헨젤과 크레텔에 나오는 과자로 지어진 집을 표현한 것이다. 수위실과 관리실 등 사무를 보는 공간으로 쓰려고 했는데 지금은 기념품 숍으로 운영되고 있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상상력으로 가장 창의적인 세계를 표현한 구엘공원...

바르셀로나,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넋을 잃다.

바르셀로나,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넋을 잃다.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Basílica de la Sagrada Família 성가족 성당. 그냥 건축물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의 사건이다.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하고 착공한 후, 가우디가 죽고난 지금도 공사는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여기서 멈춘다고 해도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다.인간의 말로도 다 표현하기 어려운 이 건축물은 예수의 탄생과 수난, 부활을 성당 외벽에 조각으로 형상화 하고 있다. 성당 내부는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황홀한 경험을 하게 한다. 숲 속에 있는 듯, 동화 속으로 들어 온 듯, 어쩌면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르도록 정신이 아득해진다.스테인드 글라스의 오묘한 색감과 나무와 꽃들을 형상화한 ..

스페인 첫일정 몬세라트 수도원을 찾다

스페인 첫일정, 몬세라트 수도원Monestir de Montserrat을 찾다 2016년 7월 1일 오랜 숙원이던 스페인 여행을 시작하였다.네델란드 항공을 타고 하루를 날아 오전 10시 30분 바르셀로나 공항에 내리면서 벌써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첫 일정은 몬세라트 수도원Monestir de Montserrat으로 검은 성모자상을 보러가는 길이다.몬세라트 수도원(Monestir de Montserrat)은 바르셀로나 시 북서쪽의 요브레가트 강 바로 서쪽에 위치한다. 톱니 모양의 독특한 산악 배경과 오래된 검은 성모자(聖母子) 목조상(像)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 목조상은 사도 누가가 조각하여 사도 베드로가 스페인으로 가져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무어인이 지배할 당시 동굴 속에 감춰져 있었다고 한다.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