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칼레(Pamukkale) 노천온천과 히에라폴리스 유적지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겸한 세계복합유산, 터키의 히에라폴리스-파묵칼레(Hierapolis-Pamukkale)는 고대 도시문명이 있는 지역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파묵칼레’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중심은 히에라폴리스라는 고대도시다. 히에라폴리스는 ‘성스러운 도시(Sacred City)’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히에라’라는 이름은 페르가몬의 전설적 건국자 텔레포스(Telephos· 헤라클레스의 아들)의 아내인 히에라(Hiera)로 인해 히에라폴리스로 불리게 됐다. 히에라폴리스는 페르가몬 왕조의 에르메네스 2세에 의해 BC 190년에 건립됐으며, 페르가몬3세 때 로마왕조에 편입됐다. 이후부터 로마황제들의 요양지 겸 휴양지로 줄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