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있는 정치지도자 권위 있는 정치지도자 남 일 재(동서대학교 교수) 며칠 전 신문을 읽다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에 대한 기사를 접하였습니다. 영국 국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 각국의 여러 정상들도 여왕이 풍기는 ‘거역할 수 없는 매력’에 빠진다고 하였습니다. 영국 여왕이 민주주의의 교과서와도 같은 제.. 살아가는 이야기/붓가는대로 2011.06.26
제 2의 인생을 준비하자 제 2의 인생을 준비하자 남 일 재(동서대학교 교수) 요즘 인생 재설계 또는 제 2의 인생 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일평생 살아가면서 적어도 한번 이상은 새로운 삶을 경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늘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일을 하며 똑같은 사고의 틀 속에서 똑 같은 사람들만 상대하다.. 살아가는 이야기/붓가는대로 2011.06.26
젊은이들에게 주는 메세지 젊은이들에게 주는 메세지 남 일 재(동서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찬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벌써 거리에는 세모를 준비하는 발길이 분주합니다. 늘 그래왔지만 지금쯤은 누구나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내년을 설계하게 됩니다. 대학선생인 저는 이즈음 젊은 학생들에게 종강 특강을 합니다. 금년 종.. 살아가는 이야기/붓가는대로 2011.06.26
조정과 통합의 원리와 리더십 조정과 통합의 원리와 리더십 남 일 재(동서대학교 교수) 산업사회가 형성된 이후 계속적으로 전문성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모든 일을 다 처리할 수 없는 복잡 다양한 사회에서 분업과 전문화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이 경제적 부와 사회적 힘을 더 많이 .. 살아가는 이야기/붓가는대로 2011.06.26
보수와 진보의 틀을 넘어 사랑의 정치로 보수와 진보의 틀을 넘어 사랑의 정치로 인간은 누구나 평등한 가치를 가진 존엄한 존재로 태어났지만 실제 살아가는 모습이 모두 평등하지는 않습니다. 그 것은 가치 이외의 다른 조건들이 사실 평등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인간이 태어날 때 사회적 환경은 사람마다 다르며 더구나 유전적 형질에 .. 살아가는 이야기/붓가는대로 2011.06.26
외모 지상주의를 극복하자 외모 지상주의를 극복하자 외모지상주의, 루키즘이란 외모가 개인간의 우열과 성패를 가름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외모가 개인간의 우열뿐 아니라 인생의 성패까지 좌우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 또는 그러한 사회 풍조를 뜻하는 것이지요... 살아가는 이야기/붓가는대로 2011.06.26
우리시대의 역설 우리시대의 역설 ‘제프 딕슨’이라는 미국 시인이 인터넷 공간에 쓰기 시작한 <우리시대의 역설>이라는 연작 시가 있습니다. 그 시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건믈은 높아졌으나 인격은 더 낮아졌고,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늘었으나 생활은 더 가난해졌고, 더 많이 구매.. 살아가는 이야기/붓가는대로 2011.06.26
거실 한켠 경석 한점을 바라보며 제 목 거실 한켠 경석 한점을 바라보며 편고재 이선생님의 청록산수를 보며 대번에 아!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수석은 역시 이렇게 제대로 생긴 산수경석이라야 하는데 하는 마음을 담아서입니다. 나로서는 평생 탐석 한번 가 본일 없고, 그렇다고 돈을 들여 사본일도 그리 많지 않지만, 선친께서 남.. 살아가는 이야기/편고재 주인의 사랑방에서 2011.06.23
편고재 주인님과의 소중한 인연 제 목 편고재 주인님과의 소중한 인연 편고재 주인 어르신인 이규진 선생님과의 만남이 벌써 몇해를 넘겼다. 참으로 우연히 이 사랑방에 들렀다가 글로서 인사를 건네게 되었고, 그후 어숩잖은 글로 사랑방 분위기를 더러 흐리기도 하였으며, 간혹 찾아뵙고 담소를 나누기도 하다가 홀로 주무시던 아.. 살아가는 이야기/편고재 주인의 사랑방에서 2011.06.23
진주라 천리길, 다완 만나러 가는 길 제 목 진주라 천리길, 다완 만나러 가는 길 진주라 천리길이라고 했던가요. 그것도 부산을 경유하여 가는 진주길을 마다않고 찾아와 주신 편고재주인 어른과 대구의 다완 수집가 박재현 변호사님, 그리고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불청객들을 따뜻하게 맞아 주신 지원스님(포정은 스님의 속가 아호입니.. 살아가는 이야기/편고재 주인의 사랑방에서 2011.06.23
성벽을 허물고 길을 넓히자 제 목 성벽을 허물고 길을 넓히자 성벽을 허물고 길을 넓히자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많은 의문이 생기곤 합니다.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도, 특히 동서양 문명이 걸어왔던 과정을 보노라면 묘한 생각이 들지요. 과거 동양문명이 꽃피웠던 시대에 서양은 참 보잘 것 없는 문명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인류 .. 살아가는 이야기/붓가는대로 2011.06.23
미래를 바라보고 희망을 말하자 미래를 바라보고 희망을 말하자 새해 아침입니다.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한해의 설계를 할 것입니다. 금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기분 좋은 삶으로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기왕이면 물질마저 풍요로우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길이 다양하지만 크.. 살아가는 이야기/붓가는대로 2011.06.23
고령사회의 정치 전망 고령사회의 정치 전망 현재 우리나라는 200년 이후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습니다. 인구의 7% 이상이 노인이라는 이야기이지요. 그런데 그 속도가 빨라져서 2017년경에는 인구의 14%이상이 노인으로 구성되는 고령사회로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이 속도는 원 예상년도인 2019년보다도 2년 앞당겨진다는 의.. 살아가는 이야기/붓가는대로 2011.06.23
Rachmaninov, 그 아련한 추억 Rachmaninov, 그 아련한 추억 모처럼 시간을 내어 연극 한편을 보았다. 진한 감동을 기대하며... 나름대로 공을 들인 연출과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연기, 탄탄한 스토리가 공연 내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막이 내리고 객석에 불이 켜지자 훌훌 털고 일어섰다. 극장밖에는 벌써 찬바람이 불어 .. 살아가는 이야기/붓가는대로 2011.06.23
회령에서 남긴 사진 제 목 회령에서 남긴 사진 편고재 이선생님의 글을 읽고 죄송한 마음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느닷없이 원고 청탁을 하고는 글쓴이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대뜸 <고미술품평론가>로 프로필을 달아 출판해버린 결례를 꾸짖는 말씀에 먼저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열린 사랑방에서 보여주.. 살아가는 이야기/편고재 주인의 사랑방에서 2011.06.23
비합리적인 사람들을 만나 더욱 풍성해진 이 가을 제 목 비합리적인 사람들을 만나 더욱 풍성해진 이 가을 편고재 이규진 선생님과 경상대 정헌철 교수님 두분과의 만남은 살면서 몇번 안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50을 훨씬 넘긴 중늙은이(?)들이 인터넷으로 만나 교우하고 마치 번개팅하듯 느닷없이 천리길을 달려와서 만난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일.. 살아가는 이야기/편고재 주인의 사랑방에서 2011.06.23
이도다완에 대한 문외한의 이유 있는 의문 도자기 특히 다완에 대해서는 무지함 그 자체인 문외한임을 고백하면서, 또 감히 이도다완을 논할 자격이나 위치에 있지 아니함을 전제로 하여 아주 개인적인 의문 몇가지를 제기하고자 한다. 그 첫째는 우리나라 다완 중에서도 이도다완에 대한 관심이 너무 크고 그것을 재현해 내고자 .. 살아가는 이야기/편고재 주인의 사랑방에서 2011.06.23
이렇게 아름다운 삶이 있을 줄은... 하룻밤에 만리성을 쌓는다고 했던가? 신선 노름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고 했던가? 어느 쪽이든 나는 오늘 이시간, 단숨에 몇년치 아름다운 삶의 교류를 훔쳐보았고, 멋으로 가득찬 새로운 지식에 대취하여 황홀하기만하다. 이도 어쩜 한 인연 아니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4일 금요.. 살아가는 이야기/편고재 주인의 사랑방에서 201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