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분류 전체보기 921

다자이후에 있는 청일전쟁 당시 청나라 군함 定遠의 흔적

다자이후에 있는 청일전쟁 당시 청나라 군함 定遠의 흔적 후쿠오카 다자이후 덴만구 입구 오른쪽 편에 청일전쟁 당시 파괴된 청나라 군함 定遠의 흔적이 남있어 이채롭다. "정원관(定遠館)"이라는 작은 간판이 있는 이곳 대문은 철문인데 바로 청나라 군함 定遠의 철판이다 청일전쟁 당시 청나라 북양수군의 주력함이었던 정원호(定遠號) 은 일본군에 의해 격침되었다. 그 후 이 곳에 「명치 28년(1895) 3월 청일전쟁에서 청을 격파한 일본군이 정원(定遠)를 대파한 후 인양한 선체의 재료들로 정원관(定遠館)을 만들었다」는 안내판을 붙이고 정원함 유물들로 정원관을 만들었다. 현재 정원관은 천만궁 신사의 직원숙소로 이용되고, 현관에는 군함이 부분인듯 탄흔이 선명한 목재와 수뢰정의 노가 전시되고 있다 아래 마루의 조각 팔걸..

후쿠오카 다자이후 맛집 梅の花 太宰府別荘 自然庵을 찾아서

큐슈 후쿠오카 다자이후 맛집 梅の花 太宰府別荘 自然庵을 찾아서 너무도 자주 간 일본 큐슈 후쿠오카 다다이후. 덴만궁이라는 학신을 모신 신사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덴만궁 아닌 인근 향토요리 전문점 우메노하나 다자이후 별장 자연암 (梅の花 太宰府別荘 自然庵)을 찾았다 점심 식사로는 과하다 싶은 일종의 가이세키 였는데 메인은 즉석 제조 모판 두부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었다. 소위 밥상에 두부 제조 모판이 올라온 경우를 본 일이 없는 터라 신기하기까지 했다 당연히 맛도 있고 일본 특유의 정갈함과 정교함이 돋보였다. 식사 후 이 집 후원을 거닐었는데 인공미 넘치는 일본식 정원과 조용히 차를 즐기도록 만들어진 차실이 돋보이는 집이었다. 우메노하나 다자이후 별장 자연암(梅の花 太宰府別荘 自然庵)입구 대문을..

2018년 가을을 보내는 만찬

2018년 11윌 10일 토요일 저녁 광안대교 하늘의 초승달이 멋을 더합니다 이런 풍광을 보며 즐긴 만찬 사스미와 스시를 에피타이저로 갖구위낸 식전 빵 연어를 곁들인 시저샐러드 프렌치 어니언 소스 양갈비와 등심스테이크 레드 와인 한잔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디저트 커피로 마무리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해운대 파크 하이야트 호텔 32층 다이닝 룸에서

큐슈, 기츠키(杵築) 무사 마을을 거닐다.

큐슈, 기츠키(杵築) 무사 마을을 거닐다.    벳푸에서 고속도로로 1시간, 과거 일본 무사(사무라이, 侍)들이 살던 성하마을 기츠키(杵築)에 이른다.옛 사무라이 들의 오래된 집들이 원형 보존되어 큐슈의 작은 교토라고 불리우는 작은 도시다.   최근 관광지화 하여 기모노를 입고 돌아다니면 유료 입장 저택을 무료로 들어 갈 수 있다고 한다.2018년 7월 역대급 무더위 여름 평일이라 도시가 텅 비어있다.렌트한 자동차는 시청사 옥상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그냥 어슬렁 거리며 둘러본다. 멀리보이는 기츠키 성. 기츠키(杵築)성은  시로야마(城山) 공원의 조금 높은 언덕에 세워진 작은 성으로 이 도시의 상징이 되고 있다. 1394년에 축성되어 파괴되었다가 1970년에 복원되었..

벳푸 전통 요리 전문점 헤이케(割烹 平家 )에서 아지 사시미 코스를 즐기다

벳푸 전통 요리 전문점 헤이케(割烹 平家 )에서 아지 사시미 코스를 즐기다 2018년 7월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 날, 보양식으로 힐링을 하고 싶었다.10여년전 출장 때 들렀던 곳인데 당시 인상이 매우 깊어 다시 찾았다.헤이케(割烹 平家 )는 벳푸에서도 다소 비싼 요리집이지만 음식의 수준이 가격을 상쇄시키고도 남는다.요즘 한국의 일식집 가격과 비교하면 오히려 싸다는 느낌이다. 세키 고등어 사시미와 세키 아지(전갱이) 사시미 정식과 코스요리를 하는데 이번에는 아지 코스를 먹었다 아지 사시미코스 1인 5,650엔(약 60,000원), 고등어 사시미코스 9,990엔(약 10만원이 넘는다) 업소 홈페이지 www.heike.jp 에서 소개하는 세키 고등어와 세케 아지세키 전갱이·세키 고등어란, 오이타현의 사가노세..

산소 텐스이(山莊 天水) 료칸의 황홀한 가이세키 요리

산소 텐스이(山莊 天水) 료칸의 황홀한 가이세키 요리 산소 텐스이(山莊 天水) 료칸의 가이세키로 준비되는 석,조식은 황홀하기까지 한 음식이다.일본을 대표하는 교토 일류 요정 "킷초(吉兆)"출신 요리장이 지방의 특색을 살려 엄선한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다.여기에 일본 특유의 아름다움까지 더하여 정성스레 준비한 일종의 작품이다. 첫 코스로 방안의 불을 모두 끈 채 촛불 장식으로 룸으로 들고 들어오는 에피타이즈와 식전주는 감동이었다.이 후 하나하나 미리 준비된 코스대로 설명과 함께 룸서비스로 이어지는 저녁 식사는 그야말로 만찬이었다. 식전주로 나온 매실주 화려한 에피타이저 음식들 하모(갯장어) 맑은 국 도미, 전쟁이(아지) 참치(미구로) 사시미, 간장에 와사비와 차조기 꽃(사시미 사이에 있는 작은 붉은 꽃)을 ..

아마가세 온천, 산소 텐스이(山莊 天水) 료칸에서 힐링을 하다.

아마가세 온천, 산소 텐스이(山莊 天水) 료칸에서 힐링을 하다.후쿠오카에서 열차나 자동차로 1시간 남짓, 온천 마을 아마가세는 무려 천삼백 년의 역사가 있다.나라 시대의 '분고국풍토기(豊後国風土記)'에도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온천이라고 한다.이 곳은 조용한 힐링 온천마을로서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고요한 휴식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아마가세 온천 마을, 뒷 산 깊은 숲속에는 고급 료칸 산소 텐스이(山莊 天水)가 있다.자동차를 몰고 들어가니 벌써 직원이 마중을 나와 있다.열차편을 이용하면 아마가세 온천 역까지 픽업을 나온다고 한다.입구부터 로비 그리고 객실 모두 자연 친화적인 시설이 특색이다.실내탕과 폭포를 조망하는 노천 온천, 자연계곡 바로 옆의 노천 온천은 아주 독특하다.특히 투숙객에게는 무료..

큐슈 구로가와(黑川) 온천과 작은 식당 야마다케(やまたけ)

큐슈 구로가와(黑川) 온천과 작은 식당 야마다케(やまたけ) 2018 7월 여름 비수기 평일, 조용한 구로가와(黑川) 온천 마을을 여유롭게 둘러보는 일은 즐거움이었다. 골목을 따라 걷다가 개울물을 내려다 보고, 오랜 연륜이 느껴지는 아기자기한 료칸 현관을 기웃거리고, 아이스크림 하나 맛보고는 공동 휴식처에서 쉬는 단순한 일정이 참 좋다. 뜨거운 온천 물에 몸을 담그는 일 만큼이나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유후인, 벳푸와 함께 규슈를 대표하는 온천 여행지이며, 일본 전국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지만 교통도 불편하고, 료칸과 상점을 합쳐 50여 곳이 채 안 되기 때문에 온천을 하는 것 외에는 할 것이 거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실망을 줄 수 있는 것들이 구로카와 온천의 인기 비결이다. 구로카..

2017 12월, 5년만에 시카고를 다시 찾다.

2017 12월, 5년만에 시카고를 다시 찾다. 아들을 만나러 5년만에 시카고를 다시 찾았습니다.현재는 보스턴에서 직장을 다니는 큰 아들의 결혼 상견례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위스컨신 유학중 사귄 예비 며느리의 친정이 인근 미시간 앤아버에 있어 시카고로 정했습니다.날씨는 몹시 츱고 바랑까지 거세어 거리를 갇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츄리와 캐롤, 아름다운 야경, 현대 건축물 전시장 시카고를 둘러보는 일은 큰 즐거움입니다.특히 아들과 함께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전용홀에서 수준높은 연주로 감상한 것은 잊지못할 추억입니다. 거장 '네메 예르비 (Neeme Järvi)'의 지휘로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모음곡, 드볼작 고향곡 5번.미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Alisa Weilerstein의..

미주 유럽지역 저가항공

미주 유럽지역 저가항공 America 버진 아메리카 ★★★★☆ 스카이트랙스에서 미국 최고의 저가 항공사로 선정된 곳. 항공기 인테리어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RED’라는 이름의 자체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 올해 초에는 기내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재미있는 형태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선보였다. Check this 별점 4점을 자랑하는 이례적인 저가 항공사인 만큼 시스템에 대한 승객들의 불만은 거의 없다. 주된 컴플레인은 승무원들의 서비스. 승객 편의를 최우선시하는 아시아 승무원과는 달리 기내에서 크게 떠들거나 음식 서빙을 더디게 하는 경우가 많다. Where 미국, 캐나다에서 멕시코, 페루, 칠레 등 남미 지역으로 갈 때 추천. Baggage 기내 수화물 1인당 1개 14kg, 위탁 수화..

2018.6.19 페이스북기록 청와대 비서들만 보이고 내각은 안보인다

청와대 비서들만 보이고 내각은 안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6.13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와대와 내각을 가리켜 '하나의 팀'이라고 강조했다. 소득주도성장론을 둘러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간 입장차가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