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칼레(Pamukkale) 노천온천과 히에라폴리스 유적지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겸한 세계복합유산,
터키의 히에라폴리스-파묵칼레(Hierapolis-Pamukkale)는 고대 도시문명이 있는 지역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파묵칼레’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중심은 히에라폴리스라는 고대도시다.
히에라폴리스는 ‘성스러운 도시(Sacred City)’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히에라’라는 이름은 페르가몬의 전설적 건국자 텔레포스(Telephos· 헤라클레스의 아들)의 아내인 히에라(Hiera)로 인해 히에라폴리스로 불리게 됐다.
히에라폴리스는 페르가몬 왕조의 에르메네스 2세에 의해 BC 190년에 건립됐으며, 페르가몬3세 때 로마왕조에 편입됐다. 이후부터 로마황제들의 요양지 겸 휴양지로 줄곧 사용됐다.
이 고대도시도 인간이 살기 가장 편안한 고도에 가까운 600m에 위치해 있다.
언덕 위에 고대 도시 히에라포리스의 로마식 원형극장 유적이 나타난다.
아래 로마극장 (인터넷 검색 자료 사진)
히에라볼리 유적이 파묵칼레 온천지역으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석회봉이 형성된 이곳을 사람들은 이곳을 파묵칼레(Pamukkale)라고 부른다.
파묵칼레는 터키어로 ‘목화의 성(Cotton’s castle)’을 뜻한다.
높이 약 200m의 절벽의 샘에서 나오는 칼슘을 함유한 온천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경이로운 풍광을 만들었다.
단층을 뚫고 나오는 석회성분을 다량 함유한 온천수의 칼슘 퇴적물이 수 세기 동안 바위 위를 흐르면서 형성한
독특한 지형이 마치 목화를 쌓아놓은 것처럼 하얀 봉우리를 형성했다고 이름 붙여졌다.
이 석회봉에는 온천물이 흐르고 고이고 또 흘러 내리며 다랭이 논 같은 노천온천을 만들고 있다.
고대 로마의 왕들도 이 끊임없이 흐르는 온천에서 목욕을 했다고 한다.
지금은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 선남선녀들이 훌훌 벗고 온천 삼매경이다. 수영복을 입고 온천을 즐긴다.
비키니만 입은 여성들도 부지기수라 경이로운 경관과 더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우리 일행들도 양말을 벗고 족욕 행렬에 참여하는 호사를 누렸다.
인터넷 검색으로 석양 사진을 한 컷 퍼와서 붙였다.
파묵칼레 온천지대를 내려와 다시 올려다 보니 고대 석관 무덤들이 보인다.
아래 히에라볼리 유적지 (인터넷 자료사진)
숙소였던 Spa Hotel Colossae Thermal(온천호텔 골로새 테르말) 1박 100$수준
호텔내 노천온천장
터키식 사우나 실
숙소 호텔의 온천물을 활용한 수영장.
저녁 식사 후 미녀 무희의 공연도 볼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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