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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그리스 여행/이스탄불

이스탄불 마르마라 바다 보스포루스 해협 투어

Etranger nam 2015. 10. 6. 03:27

이스탄불 마르마라 바다 보스포루스 해협 투어 

 


2007년 7월 성지순례를 터키 그리스 로마로 다녀왔다.

기독교 성지를 찾아 신앙 선배들의 정신을 기리는 것이 주목적이었지만 

이번 여행에서 다양한 문화를 가진 터키와 그리스의 역사와 지리적 환경에 대한 공부도 크게 되었다.

익히 알고 있는 듯하지만 사실 그 깊은 진수를 몰랐던 지중해권 문화에 대한 짙은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거의 모든 터키 여행은 이스탄불에서 시작된다.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 해안 모스크와 주택들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서서 골목과 항구를 둘러보았다. 항구의 풍경은 낯설지 않다.

아마 항구도시 부산에서 살아온 까닭일 것이다.

 

이스탄불의 과거와 현재,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갈라타(GALATA) 다리.

2층구조로 1층에는 해산물 식당이 가득하고 늘 낚시꾼들이 자리잡고 있는 이스탄불의 명소이다.

 

다리가 지나는 바다를 골든혼(금각만 Golden horn)이라고 한다.

 

갈라타 다리 위 언덕에 갈라타 타워가 자리하고 있다. 최고의 전망을 가진 이 타워 인근에는 카페들이 많다.

 

항구의 아침 햇살은 언제 어디서나 싱그러움을 더한다

 

커다란 크루즈 선을 반기는 듯 갈매기들이 군무(群舞)를 한다.

 

 골목길은 도시의 감추어진 얼굴이다. 문화와 생활을 가장 진솔하게 느낄 수있기 때문이다.

우리 일행이 묵었던 WORLD PARK HOTEL(5성급1박 100$ 수준)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아직은 한산한 골목

 

골목의 끝자락에 예니자미(Yeni Camii) 모스크가 보인다. 16세기 건축물이다.

 

멀리 언덕위로 아야 소피아(Hagia Sophia) 대성당이 보인다. 지금은 모스크로 쓰인다.

 

술탄 아흐메드 모스크(The Sultan Ahmed Mosque) 일명 블루 모스크(The Blue Mosque)도 멀리 보인다. 

 

마르마라(Marmara)바다, 보스포루스 해협 투어를 위해 유람선에 오른다.

마르마라 바다는 이스탄불 항구 앞바다로 위로는 보스포루스 해협과 흑해로 이어지고 아래로는 지중해로 연결되는 내해이다.

 

선착장 뒤로 돌마바흐체 자미(Dolmabahçe Cami)가 보인다. 

 

선착장에는 관광객을 유혹하는 장사꾼들이 항상 있는 법이다.

 

호수처럼 잔잔한 마르마라 바다 양 해안은 유서 깊은 유적들과 아름다운 주택들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돌마바흐체 궁전(Dolmabahce Palace)을 지나간다.

 

궁전과 뒷편 현대식 건물의 조화가 어색하지 않다.

 

뒤를 돌아보니 이스탄불 신시가지 갈라타 타워가 있는 언덕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보스포루스 대교, 오르타쿄이(Ortakoey) 자미(모스크)가 보인다.

 

보스포루스 대교의 아시아쪽

배를 모는 선장의 자세가 참 여유롭다.

바다를 내려다 보는 언덕위의 집들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멀리 루멜리 히사르 성채와 제2 보스포루스 대교가 보인다.

 

루멜리 히사르 성채(Rumeli Hisari Fortress)가 나타난다.

1452년 오스만 튀르크의 술탄 메흐멧 2세에 의해 비잔틴 제국의 마지막 도시인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기위한 전초기지로

루멜리 히사르 성채가 축조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불과 4개월 만에 남북으로 250미터, 동서로 130미터의 성채를 완성한 것이다

요새화 된 이 성채는 3개의 큰 탑과 13개의 조그마한 탑들로 구성 되어있는 튼튼한 성이다.

3개의 큰 탑은 병사들의 겨울 본부였다. 루멜리 히사르를 축조하는 데는 1,000여명의 기술자와 2,000여명의 인부가 동원되었다.
성채는 3개의 탑을 연결하는 성벽으로 이어져있다.

 

이 성채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가장 아름다운 곳에 위치하여 지금은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성의 중심에 위치해 있던 옛날 병사들의 모스크 장소에 야외무대가 만들어져 여름동안 연극이나 음악회가 이곳에서 많이 열린다.

탑 안에는 당시에 사용했던 쇠사슬, 대포 등이 남아있다. 

 

보스포루스 제2대교 일명 술탄 마호메트 대교로 부르기도 한다.

이 다리 아래에서 되돌아 아시아쪽 해안을 따라내려간다.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구 육군학교 건물,

케말파샤로 잘 알려진 터키 초대 대통령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 Kemal Ataturk, 1881~1938)가 다닌 학교라고 한다.

아시아쪽 해안을 따라 내려 오는 길 이름 모를 모스크가 또 나타난다

 

지금은 호텔로 쓰인다는 베일레르베이 궁전.
1865년에 지어진 이 궁전은 방문하는 국가 원수들을 접대하던 오스만 제국 술탄의 여름 별장이었다고 한다.

 

돌마바흐체 자미(Dolmabahçe Cami)가 다시 보인다. 바다 투어가 마무리 되었다.

 

이스탄불(İstanbul)은 현재 터키의 최대 도시이다. 

터키 서부에 있고 마르마라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가운데에 두고 아시아와 유럽 양 대륙에 걸쳐 있다. 

역사, 상업적인 중심지는 유럽 지구에 있으며 인구의 1/3은 아시아 지구에 거주한다.

기원전 667년경에 비잔티움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래로, 이스탄불은 전 세계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였다. 

이스탄불은 거의 1600년 동안 여러 국가의 수도였다. 

동로마 제국 시대에는 콘스탄티노폴리스라고 불렀으며 오스만 제국(1453 ~ 1922) 때 현재 이름으로 개칭되고 수도로 정했다.

1923년 터키 공화국의 수도가 앙카라에 정해지면서 수도로서의 역할은 끝났다. 1985년 유네스코는 이스탄불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2014년 인구는 14,377,019명이다. 유럽 지구에 전체주민의 2/3 이상이 거주하며, 주요 상사·호텔·사무실 등이 집결되어 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옛 도시(Stamboul) 안에는 비탈이 가파르고 꼭대기가 평평한 7개의 구릉이 있는데, 이곳은 가장 중세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좁은 해협인 골든혼(Golden Horn) 건너편에 자리잡은 베욜루는 이스탄불 시의 현대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구역으로, 극장과 수많은 터키 정부청사들이 들어서 있다.

이스탄불은 커다란 역사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도시로서 과거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수많은 유물들이 남아 있다. 

보존이 잘 된 기념물들로는 예레브스탄 궁전(지하 궁전)과 콘스탄티누스 궁전('텍푸르 사라이' 콘스탄티누스 황제 사후 1,000년 뒤에 건립)이 꼽힌다. 

고대에 세워진 많은 그리스도교 교회의 상당수가 지금도 사용되고 있으며 더러는 모스크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들 중 가장 큰 것은 하기아 소피아로서 1453년 모스크로 바뀌었다가 1935년에 박물관이 되었다(하기아 소피아). 

성벽으로 둘러싸인 톱카피 궁전에는 문서·도기·갑옷·직물 등 터키의 중요한 수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