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두바이 발칸반도여행 27

베오그라드 칼레메그단(Kelemegdan) 요새를 거닐며

베오그라드 칼레메그단(Kelemegdan) 요새를 거닐며 베오그라드 시내, 사바강과 도나우강이 만나는 지점을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칼레메그단은 터키어로 요새(Kale)와 전쟁터(Megdan)라는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지금은 ‘베오그라드 요새(Belgrade Fortress)’라 불리고 있다. 전략적 요충지로 오랜 시간 동안 건설과 파괴를 반복해 왔다. 처음 요새를 건설한 것은 켈트족으로, 외부의 침략을 막기 위해 3세기경 건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역사과정에서 수많은 사연을 품고 20세기 두 번의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 현재 칼레메그단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베오그라드 시민의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 성벽 한쪽에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인 이반 메슈트..

예술의 거리 스카다리야(Skadarlija) 와 베오그라드 사람들

예술의 거리 스카다리야(Skadarlija) 와 베오그라드 사람들 스카다리야 거리는 19세기 중반부터 이곳에 술집과 음식점 등이 들어서면서 보헤미안들의 주 무대가 되었고, 이후 ‘예술인들의 거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 돌로 만들어진 바닥과 기발함이 넘치는 건물 벽의 페인팅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봄이 되면 다양한 꽃들이 건물의 벽을 장식하면서 아름다움을 더한다. 우리나라의 인사동이나 대학로와 같은 거리이면서 프랑스의 몽마르뜨와도 비교 되는 문화예술의 거리라고 한다. 시인이자 극작가였으며 소설가였던 주레 얍스타(DURA JAKSIC)의 청동좌상, 남루한 의상에 엉거주춤한 자세가 재미있다. 베오그라드 거리에서 스쳐지나간 사람들

베오그라드 시가지 풍경

베오그라드 시가지 풍경 베오그라드는 도나우 강과 사바 강이 합류되는 곳에 있는데 칼레메그단 곶에 세워진 고대 요새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1284년 세르비아의 통치를 받았으며 1402년 세르비아의 수도가 되었다. 1440년 이후 오스트리아인들이 3차례 정복한 것을 제외하고는 투르크가 지배했다. 투르크 점령기 동안 베오그라드는 활발한 상업 중심지로 성장했다. 1804년 제1차 세르비아 봉기 이후 1807~13년에 세르비아의 수도가 되었으나, 그후 투르크가 이를 탈환했다. 1867년 다시 세르비아의 수도가 되었고, 1921년 유고슬라비아의 수도가 되었다. 주민은 대부분 세르비아인이며 크로아티아인과 몬테네그로인도 상당수 차지한다. 2006년 옛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 완전히 해체되며 베오그라드는 세르..

시비우(Sibiu)에서 독특한 다락방 창문을 만나다

시비우(Sibiu)에서 독특한 다락방 창문을 만나다 루마니아 중앙에 위치한 중세 도시 시비우(sibiu)는 아름다우면서도 독특한 도시였다. 구시가지는 중세풍 그대로 간직되어 있는데 중앙광장의 전통 가옥들은 아주 독특한 다락방 창문을 가지고 있었다. 게슴츠레 실눈을 뜨고 있는 것 같은 이 창은 채광용, 환풍용 창이라고 한다. 다락공간에는 주식인 옥수수같은 농산물이나 먹거리를 두는 곳으로 환기 채광이 필요하다고 한다. 마치 누군가를 감시하는 눈길 같은 이 지붕 아래 다락 창들은 이 세상 어느 곳에서 만나 집들과도 다른 형태였다. 짧은 시간 스쳐지나듯 한바퀴 돌고, 커피 한잔 하고 떠난 도시지만 오래도록 기억 속에 머물고 있는 곳이다. 이 도시의 주민 대부분은 독일인들이며 헝가리인들이 조금 섞여있다고 한다 시..

드라큐라 성으로 유명한 브란성을 둘러보며

드라큐라 성으로 유명한 브란성을 둘러보며 브라쇼브에서 남서쪽으로 32km 떨어진 브란 마을에 있는 브란 성을 찾았다. 루마니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 성은 브랑 스타커의 소설 드라큘라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분위기가 으스스하거나 어둡지도 않고, 일반적인 중세 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물론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세워져 있어 성 분위기가 소설 속 이미지와 비슷해 드라큘라의 성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그런데 드라큘라 백작의 모델이하는 블라드 체페슈(Vlad Tepes) 백작은 이 성에 잠시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실제 그가 성에 살았다는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 드라큘라와 관련 없을 것 같은 모습의 성이지만 오래된 고성 그 자체만으로도 소설 속 한 장면을 보듯 흥미롭다. 실제 성내부도 ..

시나이아 '펠레슈성(Castelul Peles)의 사치스런 아름다움

시나이아 '펠레슈성(Castelul Peles)의 사치스런 아름다움 부쿠레스트를 떠나 북북서쪽으로 약 105㎞ 떨어져 있는 시나이아(Sinaia)로 향했다. 1695년 기사 미하이 칸타쿠지노가 이곳에 수도원을 세우고, 시나이 반도에 있는 한 수도원의 이름을 따서 시나이아라고 이름 붙였다. 이 수도원의 이름이 바로 이 도시의 이름이 되었다. 시나이나에는 수도원과 함께 사치스러울만큼 아름다운 '펠레슈성(Castelul Peles)이 있다. 외부는 독일 르네상스 양식, 내부는 다양한 양식으로 꾸며진 이 성은 지금은 160개의 방이 있는 펠레슈 박물관이 되었다. 그림·고가구·카펫 등 많은 수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정원들은 영국식이며, 주변에는 이국적인 식물들과 침엽수들이 많이 심어져 있다. 화려한 인테리어와 ..

부쿠레스티(Bucuresti) 인민궁전과 혁명광장

부쿠레슈티(Bucuresti) 인민궁전과 혁명광장 부쿠레슈티, 루마니아의 수도로 발칸 9국 패키지여행의 한 부분으로 스쳐 지나가며 하루를 유했던 곳이다.2017년 7월 10일 오후 광할한 유채꽃밭, 해바라기 평원을 달려 저녁무렵 도착한 부쿠레슈티는 조용한 도시였다. 독재자 차우세스쿠가 도시의 1/3을 부수고 만든 거대한 인민궁전과 혁명광장을 보는 것으로 반나절 여행의 맛은 충분하였다.  인민궁전은 평양에서 김일성을 만나면서 영감을 받았다니 한국인은 웃지못할 일이다.개선문을 지나며 제대로 찍지 못한 아쉬움에 자료 사진 한장을 붙여둔다.혁명광장의 카를 1세 동상 / 예전 공화국 광장이라고 불리던 이곳은 1989년 민주 혁명 때 전 세계에 TV를 통해 총격전이 보도되었던 곳이다.  25년 독재 정치로 악명이 ..

중세 성채 도시의 매력, 벨리코 타르노보(Veliko Tarnovo)

중세 성채 도시의 매력, 벨리코 타르노보(Veliko Tarnovo) 소피아를 떠나 루마니아로 넘어가는 길, 제2차 불가리아 제국의 옛 수도이자 성채도시인 벨리코 타르노보(Veliko Tarnovo)에 들렀다. 언덕과 강으로 둘러싸인 작고 이름다운 중세도시가 우리를 반긴다. 뜨거운 여름 태양이 섭시 40도를 넘기는 오후에 성곽 언덕을 오르는 일은 힘든 일이었지만, 성채에 올라 마을을 내려다보는 시원함과 이채로운 그림들로 가득찬 성모승천교회는 여름날의 무더위를 참아낼만한 가치가 분명히 있었다. 발칸 산맥 동부 쪽에 있는 벨리코 투르노보는 제2차 불가리아 제국의 수도였으며 ‘불가리아의 아테네’라고 불리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반파시즘 운동의 최대 거점 도시가 되기도 했다. 벨리코 투르노보는 구시가..

소피아Sofia 알렉산드르 네프스키교회 성 페트카 지하교회

소피아Sofia 알렉산드르 네프스키교회, 성 페트카 지하교회, 성 게오르기 교회 소피아Sofia 는 이름 만큼 이쁜 도시는 결코 아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정교회 건물들과 오래된 유적들, 소피아 공주의 동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투어를 즐길 이유는 충분하다. 알렉산드르 네프스키교회의 모습 바냐 바시 자미야 /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 중의 하나 멋진 2층으로 된 옛 대중목욕탕 건물. 인근에는 시민들이 물을 받아가기도 하는 노천온천도 있다. 1913년 건설되어 1988년까지 그 기능을 했고, 현재는 소피아 시립역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그러나 외관은 옛 목욕탕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흰색 대리석에 붉은색 장식을 넣어 화려함을 더했고 그 위에 둥그런 돔을 얹어 예술적 아름다움을 더했다. ..

불가리아 릴라수도원을 거쳐 소피아Sofia로 향하다

불가리아 릴라수도원을 거쳐 소피아Sofia 로 향하다 2017년 7월 9일 아침 마케도니아 스코프에를 떠나 발칸의 붉은 장미라는 나라 불가리아로 들어섰다. 소피아까지는 하루 종일 버스를 타는 긴 여정이었다. 그러나 이동하는 중간 시간에 릴라 수도원을 들러 지루한 일정을 다소나마 해소할 ..

스코페(Skopje)에서 알렉산더와 마더 데레사를 만나다

)스코페 (Skopje) 에서 알렉산더와 마더 데레사를 만나다  스코페 (Skopje) 라는 낯선 이름이, 익숙한 단어 마케도니아를 국호로 하는 마케도니아공화국의 수도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마케도니아는 그리스 북부 지역의 지명으로 알렉산더 대왕과 성경의 데살로니카를 떠올리게 하는 명칭이다. 현재도 북부 그리스 지역은 마케도니아 주이다. 따라서 마케도니아 공화국과 그리스는 국호와 지명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마케도니아 공화국이 자신들의 고대 역사와 영토 주권을 침해하였다고 반발한 것이다. 유엔과 EU 등의 개입으로 최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불투명하다.그러나 마케도니아 공화국 수도 스코페 (Skopje) 에는 거대한 알렉산더 대왕과 그 어머니의 동상이 세워져서 그들이 ..

꿈의 휴양지, 호수 마을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꿈의 휴양지, 호수 마을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2017년 7월 알바니아 티라나를 떠나 마케도니아 스코프예를 행한다.스코프에로 가는 길목에 발칸반도인들에게 꿈의 휴양지로 통하는 호수 마을, 오흐리드에 들렀다.  오흐리드 호수가 인구 5만의 작은 도시 오호리드는 가장 오래된 호수가 인간 거주지라고 한다,시내에 교회가 365개가 세워져 있기 때문에 "마케도니아의 예루살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흐리드 호수(Ohridsko Ezero)는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호수이다. 면적 358km2, 최대 길이 30.4km, 최대 너비 14.8km이며 해발 693m, 평균 수심 155m, 최대 수심 288m, 호숫가 둘레 길이는 87.53km(마케도니아 공화국: 56.02km, 알바니아: 31.51km..

알비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하루밤을 지내다.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하루밤을 지내다. 몬테네그로를 떠나 알바니아로 들어섰다. 알바니아는 유럽의 소말리아로 불리우는 저개발국이다. 오랜 세월 외세의 침략과 지배를 받다가 2차대전 이후 공산화되어 페쇄적인 나라로 지냈다. 1989년 동유럽권의 변화와 개방 그리고 유고슬라비아 내전 등을 거치며 민주화되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많이 뒤쳐져 1인당 GDP가 5,000불이 채 안되는 여전히 가난한 나라이다 티라나는 알바니아의 수도인데 아드리아 해와 접해 있는 두러스에서 동쪽으로 3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인구는 35만명 정도이며, 시내에는 알바니아의 민족 영웅인 스칸데르베그의 동상이 있는 광장을 중심으로 행정관청과 현대적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광장을 한번 휘들러 보는 수준의 1시간 정도 도보 투..

중세도시 코토르 그리고 아만 스베티 스테판 호텔

중세도시 코토르 그리고 아만 스베티 스테판 호텔 페라스트 마을에서 자동차로 20여분 해안도로를 달려 코토르(Kotor)에 들어섰다. 코토르는 몬테네그로의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로 고대 로마 시대에 건설된 오래된 도시다. 오랜 세월 지나면서 요새가 파괴되고 불가리아제국에 의해 점령되는 등 수난을 겪었지만, 가장 잘 보존된 중세 도시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베네치아 공화국의 오랜 통치를 받았던 시절의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는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코토르 구시가지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성벽은 베네치아인들이 코토르를 지배하면서 세워진 것으로 총 길이는 4.5km, 높이는 20m에 이른다. 성벽 위로 오르면 코토르 시가지 전체와 아름다운 피요르드 해안을 볼 수 있지만..

몬테네그로 페라스트마을 바다위 슬픈 전설의 섬

몬테네그로 페라스트마을 바다위 슬픈 전설의 섬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여행을 마무리하고 2017년 7월 7일 아침 몬테네그로 코토르로 가는 도중 페라스트 마을에 들렀다. 몬테네그로의 아드리아해는 마치 노르웨이의 피요르드처럼 내륙 깊숙이 들어와 잔잔한 호수처럼 보인다. 그 호수같은 바다 가운데 언뜻 교회처럼 보이는 건물 두 채가 덩그러니 떠 있다. 작은 시골마을 페라스트의 슬픈 전설의 섬 St. George와 성모섬으로 불리우는 바다 위 두 개의 섬이다. 왼쪽의 나무가 많은 섬 St. George는 자연섬이고 성당이 보이는 섬 Our lady of the Rock은 인공섬이라는 차이가 있다. 페라스트 마을은 정말 조용한 바닷가 시골 마을이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간다 작은 배를 타고 성모섬으로 향한다. 가까운..

보스니아 내전의 상흔을 찾아 모스타르Mostar로

보스니아 내전의 상흔을 찾아 모스타르 Mostar로 모스타르Mostar는 보스니아의 헤르체고비나 지역 중 가장 큰 도시이다. 네레트바 강을 끼고 있으며, 사라예보 다음으로 잘 알려진 주요 관광지이다. 구시가지는 신시가지와는 다르게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될 만큼 옛 모습 그대로이다. 네레트바 강을 중심으로 보스니아인이 거주하는 지역과 크로아티아인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일어나기 전에는 세르비아인도 상당히 거주하고 있었으나 전쟁 이후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으며 지금은 보스니아인과 크로아티아인이 도시를 절반씩 차지하고 있다. 1992년에 보스니아 내전이 터지자 모스타르도 평화가 깨졌다. 세르비아 인과 크로아티아인 그리고 무슬림이 뒤엉키면서 복..

보스니아 메주고리예 성모발현 언덕

보스니아 메주고리예 성모발현 언덕 2017년 7월 5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투어를 마친 우리는 보스니아 메주고리예로 향했다. 메주고리예는 성보발현 언덕과 성 야고보 성당의 치유의 예수 석상에서 흘러 나오는 성수(?)의 효능으로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순례 코스가 되지만 일반 관광객은 두브로브니크로 내려 가는 도중 하룻밤을 묵어가기 위해 들리는 시골 마을일 뿐이다 저녁 늦게 도착하여 LUNA 호텔에 여장을 풀고 도보로 10분 거리에 았는 성 야고보 성당과 치유의 예수 청동상을 둘러 보았다. 다음날 아침 성모 발현 언덕을 둘러보고 보스니아 내전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모스타르로 향하였다 성 야고보 성당의 야외 미사터 성당 경내에는 성화 장식이 많다 치유의 예수 청동상 오른쪽 무릎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면 질병이..

두브로브니크 성벽을 걸으며 아드리아해를 바라보다

두브로브니크 성벽을 걸으며 아드리아해를 바라보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두브로브니크 성벽(Gradske Zidine)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 성벽으로서  13세기부터 16세기까지 외부의 침략을 막기 위해 지은 이중으로 된 성벽이다.  총 길이가 약 2km에 달하고, 내륙 쪽의 성벽은 최대 6m, 해안 쪽 성벽은 1.5~3m 정도의 두께로 둘러싸여 있으며,  4개의 요새가 세워져 있고 성벽 밖에 1개의 요새가 있다.  성벽에서 내려다보이는 구시가지의 풍경과 아드리아 해의 풍경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만큼 아름답다.  성벽으로 오르는 입구는 총 3곳이 있는데, 필레체문 옆에 있는 쪽으로 올라가서 한바퀴 도는 코스를 따랐다.  성벽에서 내려다 본 플라차 대로 성벽을 ..

두브로브니크의 중세 도시 구 시가지를 거닐며

두브로브니크의 중세 도시 구 시가지를 거닐며 두브로브니크 투어는 4단계로 이루어 진다. 먼저 스르지 산에서 내려다 보고, 중세 시가지를 거닐다가 성벽 투어를 하고, 항구로 나가 배를 타고 바다에서 들여다 본 후 성벽투어를 하는 것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스르지산에서 조망한 것과 바다에서 들여다 본 것을 올렸으니 이번에는 중세가 그대로 간직된  시가지를 거닐어 볼 참이다. 성벽 투어는 다음 포스팅으로 남겨둔다.시가지 투어는 필레문으로 들어서 플라차 거리를 중심으로 성당 궁전 광장 그리고 골목길을 걷는다. 필레 문Gradska Vrata Pile 은 두브로브니크 구시가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 안으로 들어설 수 있는 3개의 문 중 현재 가장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이중문이다. 16세기 중반 만들어진 첫 ..

두브로브니크(Dubrovnik) 스르지산과 누드비치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스르지산과 누드비치를 둘러보다 2017년 7월 6일 크로아티아 관광의 핵심이자 발칸 여행에서 결코 빠뜨릴 수 없는 두브로브니크  투어를 하였다.  이 도시는 아드리아 해 남쪽 연안 크로아티아 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아드리아의 진주'라는 별명이 있다. 스르지 산 아래 바다로 튀어나온 곶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13세기에 지어진 해안 성채가 바닷가에 잘 보존되어 있다. 성 내부 구 시가지 전체가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무척 흥미로운 곳이다. 빨간 지붕 마을과 짙푸른 바다를 오가는 요트가 분주한 모습에서 지중해 최고의 휴양 관광도시를 느낄 수 있다.항구 앞 로크룸 섬은 누드비치로 유명한 곳이다 스르지산에서 내려다 보는 두브로브니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