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4) 노르덴스크홀드 호수, 프렌치밸리 코스 / 사진 43컷
12월 8일 토레스 델 파이내 국립공원 W 트레킹의 마지막 코스로 노르덴스크홀드 호수 가를 걸었다.
비록 프렌치밸리는 걷지 못하여 W 트레킹을 완전하게 하지는 못했지만
노르덴스크홀드 호수 가를 걷는 것 만으로도 그 맛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 타 블로그(대마왕 방랑기)에서 자료사진을 얻어 프렌치 밸리를 소개함으로써 아쉬움을 달래 본다.
이 트레킹을 끝으로 칠레 일정을 마무리하고 아르헨티나 쪽 파타고니아 모레노 빙하를 찾아 '엘 깔라파테'로 넘어갔다.
토레스 델 파이네의 마지막 날, 토레스 호텔 앞을 지나 노르덴스크홀드 호수를 찾아 걸었다.
W 트레킹의 시작점이자 종점인 토레스 호텔.
호텔 뒤 오른 쪽 능선으로는 토레스 3피크 코스, 왼쪽으로 계속 가면 노르덴스크홀드 호수를 만난다.
노르덴스크홀드 호수로 가는 길은 마치 인공적으로 잘 조성한 정원인 듯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시어머니 쿠션" 또는 "장모님 쿠션"이라 불리우는 식물 군.
보기는 탐스러워도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온통 가시덤불이다
바람이 너무나 강해서 온 몸이 날리고 쓰러질 정도였다. 파타고니아의 바람. 정말 잊지 못할게다.
겨우 도착한 노르덴스크홀드 호수가.
이 길을 따라 8시간 이상을 걸어야 이탈리아노 산장이 나오고 오른 쪽으로 프렌치 밸리로 들어 설 수 있다.
호수 가 암산에는 여전히 눈이 덮혀있다. 지금이 여름이 맞기는 한 건지...
갑자기 엄청난 돌풍이 불어 쓰러졌다. 바람은 호수 위로 물을 솟구쳐 퍼 올린다.
노르덴스크홀드 호수 가의 아름다움
노르덴스크홀드 호수 가에서 본 쿠에르노 봉
쿠에르노 봉의 옆 모습은 호수 건너편 살토 그란데에서 본 것 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이다.
일출 햇살을 받은 쿠에르노 봉
프렌치 밸리 입구 - 이 계곡에서는 병풍처럼 둘러 쳐지는 압봉들의 위용에 압도 당할 수 밖에 없다
산 속에서 만나는 빙하는 호수로 흘러드는 빙하와는 그 느낌이 다르다
프렌치 계곡을 나와 계속 걸어 호수 페호에의 끝자락 파이네 그란데 산장에서 그레이 빙하 코스가 시작된다.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선다. 오늘 아르헨티나쪽 파타고니아 엘 깔라파테까지 가야 하기 때문이다.
차창 밖으로 국립공원 입구 시냇물이 보여 작별 인사를 건네었다. 다시 온다는 기약은 못하고...
버스는 양떼가 평하로운 목장 지대를 지나간다.
야생 과나코 무리가 저녁 식사를 하는 곳 앞으로도 버스는 지나간다.
새끼를 돌보는 과나코가 우리를 신기한 듯 쳐다 본다.
국경이 가까워지자 거대한 암벽이 나타난다.
마치 산위에 인공적으로 쌓은 성처럼 보인다.
아르헨티나 인접 국경 마을이 보인다.
국경을 지나는 나그네를 상대하는 매장들 간단한 식사와 차도 마실 수 있다.
칠레 출국 신고 사무소 - 아르헨티나 입국 신고 사무소는 조금 더 가야 한다.
이 곳에서 푸에르토 나탈레스, 토레스 델 파이네로 방향이 나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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