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뱃길 - 민락 수변공원, 광인리 비치 산책
부산에는 아파트 문만 나서면 바다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참 많습니다. 이 민락 수변공원도 갈맷길의 한 부분으로, 수영강과 광안리 해변을 이어주는 길인데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앞 마당과도 같은 곳입니다. 언제든 시원한 바람과 싱그러운 바다 내음을 맡으며 힐링 산책하는 길이지요. 해운대 마린시티 빌딩숲, 수영강 요트경기장,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1시간여 걸으면 민락회센타, 광안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데 간혹 해녀도 보이곤 합니다. 이날도 해녀가 있었습니다.
2011년 3월 민락 아파트 단지앞. 강건너 아직 마린시티 초고층 아파트는 공사중이군요
저 다리 아래가 요트계류장입니다.
해녀 발견
광안대교는 옅은 안개에 젖엇고
수변을 거니는 중년 남자의 어개가 무거워 보입니다.
해가 지면 이 수변에는 회거리와 소주를 들고 사람들이 모여서 로만틱하게 한잔 하곤 하지요
건너편 언덕의 놀이 공원
이 곳을 돌아서면 광안리 해수욕장입니다
신발 벗고 살살 걸어 들어가고픈 충동이 드는군요
광안리해수욕장 돌섬 갈매기들의 안식처입니다. 지난날 저 곳에서 해삼 멍게를 따 먹기도 햇었는데...
광안리 해수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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