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현의 혜주원(慧洲園)과 요코(陽光)미술관
큐슈 사가현에 있는 다케오 센츄리 호텔의 일본식 정원 혜주원과 요코미술관을 둘러보았다.
혜주원은 인공 연못과 폭포 그리고 녹차밭이 어우러진 조용한 공간이었고
요코미술관은 중국 도자기와 일본 현대도자기를 한 곳에 전시하여
일본 도자기의 시원인 사가 아리타 도자기의 원류가 중국임을 나타내려 한 것 같다.
그러나 아리타 도자기는 임진왜란 당시 끌려간 조선도공 이삼평으로 부터 시작된 것을 애써 부인하는 듯한
일본인들의 속좁은 열등감의 표현으로 보았다.
요코미슬관의 내부와 주요 소장품
원 청화 어조 무늬 항아리
원나라 시대(1271-1368)
청화는 [푸른 무늬] 의 뜻으로, 일본에서 염색자라고 부릅니다.
청화자기의 본격적인 등장된 원나라 시대는 도자기 역사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면서,
전 세계를 매료하여 넓은 지역에 수출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원나라 시대의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화홍관음 병 (1705-1723)
청조 가마 예술의 정수를 다한 기법을 품고 연소된 청나라 자기를 대표하는 귀중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도화홍관음병은 품격 있는 청나라 최고의 자기 입니다.
도화관음병은, 관요로 만든 것으로 궁궐 내에서 황후와 궁녀들이 아끼는 병이었으며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문양은 유약을 뿌리는 방법에 의해서 생긴 것이며, 세번 정도의 연소와 유약작업을 반복했습니다.
1705~1723년경 랑요에서 구워진 것이며, 아주 잘 발색하고 되었습니다.
백자 용선 / 청나라 말
유약을 쓰지 않고 연소된 백자의 배입니다.
겹쳐진 전망대는 호화롭고 치밀한 구조를 하고 사람의 표정도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도자기로 유명한 징더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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