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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몽마르트 언덕에서 예술을 느끼다

Etranger nam 2016. 5. 12. 06:16

파리 몽마르트 언덕에서 예술을 느끼다

 

파리에는 산이 없다.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곳, 해발고도 129m 정도의 낮은 산이 몽마르트 언덕이다.

화가들이 광장에 모여 그림을 그리고 자유롭게 노래하는 곳. 프랑스 파리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곳이다.

몽마르트는 본래 '순교자의 언덕'이라는 뜻이지만, 지금은 '예술가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몽마르트의 '전형'을 알고자 한다면 데르트르 광장에 가야한다.

가난한 화가들이 관광객들을 상대로 그림을 파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들 화가들은 하루에 약 4만 5천 원정도 하는 초상화를 보통 대여섯편 그린다.

이들은 자신의 개인 작업을 꾸준히 하면서, 생계를 목적으로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들이 대부분이다.

워낙 신청자가 많아, 시청의 허락을 받아도 수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이곳은 화가들로 넘쳐난다.

데르트르 광장에서 초상화를 그려봤다면, 또다른 예술가들의 아지트인 '물랭 드 라 갈래트' 카페를 찾아가봐야 한다.

이곳은 르누와르, 반 고흐, 피카소 등 유명한 화가들이 예술과 낭만을 이야기하고 유희를 즐겼던 19세기 예술가들의 아지트였다.

 

몽마르트(Montmarte)는 기원 후 220년 경 파리 최초의 주교였던 생 드니(St-Denis)가 순교한 역사적인 장소다.

몽 마르트(Mont martre, 순교자의 산)라는 지명은 이러한 역사적 사건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하여 언덕 위에 세워진 사크레쾨르 대성당(1910년 완성)은 순례지로서 신자들이 끊임없이 찾아들고 있다.

주위에 유서 깊은 저택들이 많고 화려한 쇼로 유명한 물랭루주 등의 카바레도 있다.

그 외에도 옛집이 늘어선 거리는 19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이 언덕에 오를 때마다 예술의 그윽한 향기를 맡곤 한다.

1860년 파리에 편입되었고 파리코뮌(1871)이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낮은(?) 언덕에도 푸니쿨라가 있다. 하긴 파리에서는 젤 높은 곳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