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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 두바이/조지아

조지아, 카헤티 와이너리와 시그나기의 알자라니 대평원

Etranger nam 2024. 10. 25. 02:08

조지아, 카헤티 와이너리와 시그나기의 알자라니 대평원

 

8월12일 아제르바이젠 국경을 넘어 조지아로 들어선다. 역시 가방들고 걸어서 입경이다.

조지아 국경지역  라고데키의 첫 만남은 드넓은 평원이다. 

30여분을 달려 점심식사를 카헤티지역 작은 와이너리에서 하였다.

와인의 발상지라는 조지아의 전통 방식 와이너리는 관광용 식당의 소품 같았다.

와인을 땅 속에서 숙성시킨다는 ' 크베브리'라는 항아리 구멍은 독특했다.

식사는 므츠바디(Mtsvadi)라는 전통 음식이라는데  빵 야채 꼬치에 꿴 고기 그리고 와인 한 잔.

식재료와 구성은 아제르바이젠과 별 다를 바 없다.  

 

1시간을 달려 사랑의 도시라는 시그나기에 이른다. 

유명한 조지아 화가 피로스마니의 백만송이 장미 노래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지는 마을이다. 

작고 아름다운 마을 시그나기는 멀리 코카서스 산맥이 건너다 보이는 알자라니 대평원이 일품이다.

작은 미니 열차로 마을 돌아 성벽위를 걸으며 대평원을 조망한 후 즐기는 커피 한 잔이 참 좋다.

거리에는 화가 피로스마니의 흉상, 2차대전 순교자들을 위한 추모벽이 있는 작은 공원이 있다.

이렇게 시그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뒤돌아 보며 주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로 향한다.

 

므츠바디(Mtsvadi)라는 전통 음식이라는데  빵, 야채, 감자, 꼬치에 꿴 고기 및 수프 그리고 와인 한 잔.

이 차를 미니 열차라고 부르며 시그나기 마을을 가로질러 알자라니 평원이 보이는 성벽에 이른다.

멀리 코카서스 산맥과 알자라니 대평원을 바라보며 성벽위를 걸어 본다.

성벽위에서 바라본 시그나기 마을이 참 평화롭고 아름답다

짙은 터키식 커피 한 잔, 여독이 풀린다.

과거 소련에 저항하다 숨진 조지아의 문학가이며 철학자 계몽가였던 솔로몬 도다슈빌리의 동상. 

세계2차대전 메모리얼 기념 공원 벽면에 전쟁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거리의 악사 버스킹은 여기서도 실력을 발한다

화가 피로스마니의 흉상

시그나기 마을을 뒤돌아 보며 트빌리시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