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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 두바이/조지아

조지아 카즈베기,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성 삼위일체) 교회

Etranger nam 2024. 11. 22. 22:35

8.14, 구다우리를 떠나 카즈베기,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Tsminda Sameba) 교회로 향한다.

약 3시간의 버스길은 코카서스 산맥을 따라 이어지며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구다우리에서 '카즈베기'로 향하는 길은 조지아 사람들이 양을 잡아 먹으며 휴양을 하는 곳이다.

신이 숨겨둔 땅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만큼 천혜의 자연 환경은 스위스를 떠오르게 한다.

 

목적지 ‘카즈베기는 구소련 시절에 부르던 이름이며현재는 스테판 츠민다로 불리고 있다.

그래도 현지에서는 카즈베기라는 지명이 더 쉽게 다가온다.

인간을 위해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가 산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았다는 신화의 땅이다

조지아인들의 정신적 고향인 게르게티 츠민다 시메바(성 삼위일체성당이 있다.  

츠민다(Tsminda)’는 성스러운이라는 뜻이고, ‘사메바(Sameba)’가 삼위일체'라는 뜻이다.

 

멀리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가 보인다.

버스는 해발 1,870m 게르게티(Gergeti)’마을 주차장에서 내려준다

이어서 사륜구동차량으로 츠민다시메바 교회로 올라간다.

폭이 좁고 커브가 심하며, 경사까지 가파르기 때문이다.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는 '삼위일체 교회'라고도 불리며 카즈베기 산 해발 2,170m에 위치해 있다.

이 교회에는 전쟁이나 재난 시에 조지아의 귀중한 유물을 보관했다고 전해진다.

카즈베기로 알려진 스테판츠민다는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와 카즈베기 산봉우리 사이에 위치한 계곡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