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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 두바이/조지아

코카서스 조지아, 아나누리를 거쳐 구다우리로

Etranger nam 2024. 11. 7. 23:53

코카서스 조지아, 아나누리를 거쳐 구다우리로

 

8.13 오후 트빌리시를 떠나 아나누리를 거쳐 구다우리까지 이동한다.

아나누리는  두 개의 성과 하나의 교회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아나누리 성채가 포인트이다.

건물 전체를 성벽이 에워싸고 있는 형태로 네 귀퉁이에 망루가 솟아있어 요새로 보인다.

봉건 영주 아라그비 (Aragvi)  백작가문이 16세기에 세웠고, 여러 번 전쟁과 농민 반란의 악순환으로 저주받은 성이라는 별명도 붙어있다.

그러나 역사와는 무관하게 성채는 에메랄드빛 진발리 호수와 어우러져 마치 동화 같이 아름답다. 
이 진발리 호수는 아라그비(Aragvi)강을 막아 댐을 만든 인공호수라고 한다.

 

아나누리를 지나 구다우리에 이른다. 
구다우리는 스키를 즐기는 휴양마을로 호텔과 식당 등이 준비된 곳이다.

산 기슭에 형성된 마을 모습은 아직 개발이 덜된 채로 스위스 산록을 떠오르게 한다. 

진발리 호수가 구다우리 성채(교회)

 

교회 내 지성소 앞에서 때 맞춰 결혼 식이 진행중이다. 

교회내에는 역시 이콘 들이 많다.

구다우리 휴양 마을, 개발 덜 된 스위스 느낌이 난다.

하룻밤 묵은 BEST WESTEN GUDAURI호텔. 조식포함 2인1실 110,000원 수준

작은 규모이지만 깔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