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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거리가 연상되는 몬트리올 구시가지 스케치

Etranger nam 2017. 1. 29. 01:15

프랑스 거리가 연상되는 몬트리올 구시가지 스케치

 

 

몬트리올, 벡 주 남쪽에 있는 캐나다에서 토론토 다음으로 가장 큰 도시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불어권 도시 중 하나이다.

몬트리올은 미 대륙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불어권 도시이자 전세계에서 주요 불어권 도시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몬트리올의 인구는 퀘벡 주의 주도인 퀘벡보다 세 배 가량 많다. 

2011년 기준 1649천여 명, 몬트리올 섬 등 변의 광역 인구까지 포함하면 3824천여 명이 살고 있다.

또한 몬트리올 인구의 절반은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쓰고 있고, 13%는 영어를, 33%는 불어와 영어 외에 다른 언어를 쓰는 관계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오타와 강과 세인트로렌스 강이 만나는 지점 가까이의 레알 섬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는 세인트로렌스의 양쪽 해안지대뿐 아니라 몬트리올과 다른 섬들도 포함하는 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세인트로렌스 강과 수로에 접해 있는 가장 중요한 항구로서, 동쪽의 대서양과 서쪽의 그레이트 호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몬트리올에서는 먼저 카나다 최대의 기적을 일으켜 수많은 병을 치료하였던 신부님께 바쳐졌다는 성 요셉 성당이 보인다.

캐나다의 수호성인 요셉을 모신 성당으로 연간 200만 명이 방문하는 순례지이다.

처음에는 1000여 명을 수용 규모의 예배당이었지만 1924년 다른 예배당이 건축되면서 1967년 현재의 모습으로 완공되었다.

프랑스계 가톨릭에는 기적을 신봉하는 경향이 강하다. 성요셉성당 또한 기적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성당을 세운 앙드레 수도사는 불치병을 고치는 불가사의한 힘을 지녔던 인물로 몽로얄의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이라고 불렸다.

성당 입구에 쌓여있는 목발들이 바로 그가 병을 고친 사람들의 것이라고 전해진다.이는 기적을 증명하는 증거물로 전시되고 있다.

병설되어 있는 박물관에는 앙드레 수도사의 심장이 전시되어 있으며 앙드레 수도사가 살았던 지하의 침실이나 부속 예배실은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있다.

성요셉 성당은 몽 로얄(Mount Royal)의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다. 돔의 높이가 97m에 이르는데, 이는 로마에 있는 성베드로 성당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몬트리올의 남서부 어디에서나 이 성당의 돔을 볼 수 있다.

프랑스 거리가 연상되는 몬트리올 구시가지 일대 스케치 / 몬트리올 시청 건물

넬슨제독의 동상. 넬슨은 영국의 장군으로 프랑스전에서 대승을 거둔 사람이라 프랑스계가 많은 몬트리올 주민들은 동상 건립에 반대하다 거의 보이지 않는 작은 넬슨을 높은 기둥위에 겨우 올려놓는 치기를 보여주어 이채로웠다

시청 앞 자크까르띠에 광장 풍경,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 분위기가 있다.

거리의 화가들, 카페, 길거리 퍼포먼스 및 버스킹 연주 등...

 

 

시청 뒤 분수대에서 넬슨제독 동상과 더불어 한 컷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