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북유럽 러시아 여행/노르웨이 8

노르웨이,하당에르 피요르드와 뵈링폭포를 거쳐 야일로로

하당에르 피요르드와 뵈링폭포를 거쳐 야일로로 하당에르 피요르드(Hardanger Fjord)는 노르웨이에서 송네피요르드(Sogne Fjord)에 이어 두 번째로 긴 피요르드다. 총 길이는 약 179km, 항구도시 베르겐(Bergen)에서, 하당에르비다(Hardangervidda) 고원 깊숙히 여러 갈래로 뻗어 있다. 하당에르 피요르드에는 큰 다리가 놓여있는데 독특하게도 다리에서 터널로 바로 이어진다. 하당에르 피요르드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에이드 피요르드를 가로질러 놓여있는 1380m의 하당에르 다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건설하여 유로도로로 운행된다.이 다리를 지나면 182m의 높이에서 내리쏟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뵈링폭포(Vøring fossen)를 만난다. 폭포의 꼭대기에 있는 포슬리(Fossli..

한자동맹의 도시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한자동맹의 도시,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노르웨이 최대의 항구이자 제 2의 도시,  베르겐은 현재 28만명의 인구를 지닌 아담한 도시다.원래 비외르그빈이라고 불렸던 이 도시는 1070년 올라프 3세에 의해 설립되었다. 1100년경 보겐 항구 북쪽 끝에 성이 세워진 뒤 상업적·정치적으로 중요하게 되었다.   12~13세기 노르웨이의 수도로 한자동맹(Hanseatic League)의 중심 도시로도 유명하다.(한자 Hansa)는 독일어로서 상인조합을 가리키는 말)14세기 한자 동맹 게르만 상인들이 이 지역 상권을 독점했고, 이 게르만 상인들의 영향력은 18세기까지 지속되었다. 베르겐은 수세기 동안 물고기(주로 말린 대구)와 모피를 수출하고 곡물과 공산품 수입의 중심도시였다.   항구 브뤼겐(Brygge..

노르웨이 플롬 산악열차를 타고 베르겐으로

노르웨이 플롬 산악열차를 타고 베르겐으로  플롬(Flåm) 산악열차는 베르겐(Bergen)으로 가는 도중의 필수 여정이다. 송네 피요르드의 여행 기점, 플롬(Flåm)에서 뮈르달(Myrdal)까지 산악 관광열차를 탄다.효스(kjos)폭포를 감상하며 보스(Voss)경유하는  베르겐 여정은 산록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길이다.  통상 산악  관광열차는 플롬에서 뮈르달 20.2km를 경사도 55도의 험준한 산악을 1시간 가량 달린다.효스폭포 및 만년설에서 발원한 여러 폭포와 산악 마을이 어우러진 장관을 구경하고 되돌아 온다.허나 이번엔 뮈르달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고 보스까지 직행하는 연장 노선을 이용하였다. 아침 일찍 서둘러 플롬역에 왔지만 무슨 일인지 예약된 열차가 1시간 연발하였기 때문인데, 보스까지 노르..

노르웨이 여행의 꽃,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뵈이야 빙하, 송네 피요르드

노르웨이 여행의 꽃,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송네 피요르드 북유럽 여행의 핵심은 노르웨이 여행이다. 그것은 바로 피요르드가 있기 때문이다. 피요르드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 게이랑에르(Geiranger) 피요르드는 만나는 순간, 탄성이 나올 수 밖에 없다. 5시간이 넘는 긴 여정, 험준한 산을 넘어서면서 나타나는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를 내려다 보는 순간 말 문이 막혀버린다. 갑자기 눈 속으로 치고 들어오는 대 자연, 험준한 산 속 깊은 계곡에서 만나는 강처럼 흐르는 바다. 빙하가 만들어낸 신비와 아름다움 그리고 장엄함, 옥색 쪽빛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물길의 색감, 웅장하면서도 다채로운 자태를 들어내는 산과 절벽의 美, 다양한 얼굴로 이어지는 폭포의 연속, 그 속을 미끄러지듯 흐르는 새하..

노르웨이 자연의 아름다움 동화같은 마을 그리고 롬의 스타브 교회

노르웨이 자연의 아름다움 동화같은 마을 그리고 롬의 스타브 교회 아침 일찍 둠바스의 호텔을 나서 게이랑에르 피요르드(Geiranger Fjord)를 향해 달렸다. 아침 안개, 그리고 숲과 호수 그리고 산등성이의 만년설이 연출하는 그림같은 길을 몇시간 달린다.짙푸른 산록에서 TILOLL 요정(노르웨이 작은 도깨비)이 바로 나올 것 같은 풍광에 지루하거나 피곤할 틈이 없다. 롬(LOM) 지방의 동화같은 마을과 세계문화유산인 스타브 교회(Stave Church)를 둘러보는 맛도 쏠솔하다.* 스타브 교회(Stave Church) 너와지붕과 용머리로 장식된 전통 양식의 교회>게이랑에르 피요르드 가는 길목, 산정호수는 우리를 쉬어가라고 손을 내민다.​빙하가 녹아 내려 옥빛 호수를 만들고 호수는 군데군데 폭포를 만들..

노르웨이 피요르드를 찾아 릴레함메르를 지나 둠바스까지

피요르드를 찾아 릴레함메르를 지나 둠바스까지(사진 45장) 오슬로를 벗어나자 곧 피요르드의 줄기인 듯 상쾌한 물길이 우리를 안내한다. 이곳도 곳곳에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중이다. 몇시간을 아름다운 산길 물길을 지나자 199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유명한 릴레함메르가 나타난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직접 경기장을 둘러 보지는 못한 채 멀리 스키대와 시가지를 바라보면서 지나쳤다. 릴레함메르는 한마디로 평화롭고 여유가 넘치는 마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다시 갈길을 재촉하여 석양이 깃들 무렵 19시가 넘어서야 둠바스 DOVREFJELL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호텔은 조용하고 소박하지만 객실이나 식사가 실속있는 숙소였다. WIFI도 잘 터진다. 창밖으로는 소박한 스키 슬로프도 보이고 전형적인 유럽의 시골 ..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시청, 카를 요한스거리 스케치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시청, 카를 요한스거리 스케치(사진 70장)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여행의 한 축은 비겔란 조각 공원이다. 구스타브 비켈란(vigelend Adolf Gustav 1869~1946)의 40 여년에 걸친 '인생'을 주제로 한 공원이다. 212점의 화강암 작품과 청동작품들로 조성되어 있다. 모든 작품에 제목이 없으며 무엇을 표현 한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다. 관객이 보고 느끼는대로 해석하도록 한 배려일까? 그리고 시청을 둘러보는 것이 또 한 축이다. 외관이 크게 아름다울 것도 없지만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장소로 뭉크의 대형 벽화가 메인 홀을 가득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오슬로시 창립 900주년을 기념해 1931년 착공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중단된 후 20년 만인..

노르웨이 오슬로 뭉크미술관

노르웨이 오슬로 뭉크미술관을 찾아서 오슬로에 도착하여 먼저 뭉크미술관을 찾았다. 노르웨이의 대표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의 생애와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뭉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어졌으며, 1,1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이 전시돼 있다. 뭉크의 삶과 가족들의 작품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뭉크 특유의 어둡고 침울한 느낌은 작품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뭉크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누이도 떠나 보냈다. 그리고 정신이상자가 된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항상 죽음에 대해 생각했고 본인 역시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깨닫고 고통스러워했다. 이러한 그의 정신세계와 내면은 캔버스에 그대로 전해지는데 , 같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