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당에르 피요르드와 뵈링폭포를 거쳐 야일로로
하당에르 피요르드(Hardanger Fjord)는 노르웨이에서 송네피요르드(Sogne Fjord)에 이어 두 번째로 긴 피요르드다.
총 길이는 약 179km, 항구도시 베르겐(Bergen)에서, 하당에르비다(Hardangervidda) 고원 깊숙히 여러 갈래로 뻗어 있다.
하당에르 피요르드에는 큰 다리가 놓여있는데 독특하게도 다리에서 터널로 바로 이어진다.
하당에르 피요르드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에이드 피요르드를 가로질러 놓여있는 1380m의 하당에르 다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건설하여 유로도로로 운행된다.
이 다리를 지나면 182m의 높이에서 내리쏟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뵈링폭포(Vøring fossen)를 만난다.
폭포의 꼭대기에 있는 포슬리(Fossli)호텔은 여름에만 열고 하루 숙박비가 500유로 정도인데도 수개월 전부터 예약이 마감된다.
야일로(Geillo)로 가는 하당에르비다(Hardangervidda) 고원길은 아름다운 피요르드와 목가적인 마을을 지나는 대표적 관광지다.
베르겐을 벗어나자 다시 피요르드의 연속이다. 하당에르 피요르드이다.
피요르드와 포근한 자태의 산록과 어우러진 동화같은 집들이 정겹다.
이 집들은 대부분 여름용 별장들이라고 한다
침엽수 우거진 산록과 피요르드 물결을 따라가는 도로의 하모니
하당에르 피요르드를 건너는 큰 다리, 독특하게도 다리를 건너면 터널로 바로 이어진다.
다리를 건너며 차창으로 즐기는 하당에르 피요르드
피요르드에는 대형 크루즈 유람선이 지난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터널로 이어지는데 터널 속은 푸른 조명과 갈림길, 그리고 360도 회전등 다채롭다.
터널 속 푸른 조명 아래 갈림길이 나온다.
다리를 건너고 터널을 빠져나와 휴식하며 뒤돌아 본 하당에르 피요르드 다리의 위용
도로는 아름다운 산길을 계속해서 달린다.
그림보다 더 그림같은 풍경에 창에서 눈길을 떼기 쉽지가 않다.
다시 휴식시간, 182m의 높이에서 내리쏟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뵈링폭포(Vøring fossen)를 감상한다.
폭포 위 호텔이 보이는데 유명 작곡가 그리그의 추억이 깃든 포슬리(Fossli)호텔인데 여름에는 늘 만실이란다.
타 블로그에서 몇 컷 다운받아 감상을 도운다.
폭포는 긴 계곡을 따라 흘러 내린다.
폭포 인근 휴게소에는 노르웨이 특유의 목각 인형이 장승처럼 서있다.
야일로(GEILLO)에서 하루를 유하고 노르웨이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야일로(GEILLO)는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리조트며 숙박시설이 많다.
야일로(GEILLO)로 호텔은 1880년에 개관한 135년 유서깊은 호텔로 식사 객실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일정이 늦어 저녁 9시경 늦게 도착하니 10여분 만에 먹기를 재촉하고 식사중에 식당 정리를 하는 통에 아주 불편하였다.
노르웨이 노동법상 근로자들에게 연장 근무를 시킬 수 없다는 이유란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조식은 아주 여유롭게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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