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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칼 여행/마드리드 사라고사

마드리드, 산 미구엘 시장 및 거리 이곳 저곳

Etranger nam 2016. 8. 7. 00:08

마드리드 산 미구엘 재래시장 및 거리 이곳 저곳

 

마드리드 투어는 프라도 미술관과 왕궁 주변 광장 몇 곳을 둘러 보면 대충 마무리된다.

몇일 숙박하면서 골목 골목 자세히 훑어보고 이것 자것 먹어보고 사보고 그러면 왜 더 볼만한 곳과 경험해 볼만한 일이 더 있겠지만 짧은 일정에 여러 곳을 다녀야 하는 패키지 투어의 특성으로 더 욕심을 부리기는 어렵다.

그 중에서도 여러 광장을 오가며 본 풍경중 산 미구엘 재래 시장과, 거리의 노천 카페, 홈리스 등의 품새에서 마드리드의 속 살을 다소라도 느껴볼 수 있었다.

 

스페인의 국제적인 재래시장 산 미구엘(Madrid Mercado de San Miguel)

산 미구엘 재래 시장은 마요르 광장 동쪽에 자리한 시장으로, 마드리드 시민들의 식재료 공급처이자 관광 포스트이기도 하다.

처음엔 전통 시장에 가까웠으나 화재로 인해 폐쇄되었다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농산물과 식재료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시장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철골을 세우고 통유리로 둘러싸면서, 개방형이던 시장이 실내 시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흔히 생각하는 재래시장과는 달리 굉장히 깔끔한 분위기로, 간단히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다양하게 진열된 상점들이 발길을 잡고 있다. 과일, 채소, 생선, 하몬, 꽃, 견과류 등의 식재료와 식품을 파는 상점들은 바둑판 모양으로 쇼핑하는 동선도 어렵지 않다.

 

 

 

 

 

 

 

 

 

 

 

 

마요르 광장 인근 솔 광장 한 켠, 120년 된 빵집 라 마요르끼나 (La Mallorquina)가 여행객들을 부른다

 

왕궁에서 솔 광장으로 이어지는 거리에는 노천 카페, 잡화점, 하몽전문식당, 노점상 들이 볼거리를 더해 준다

 

 

 

 

 

 

 

 

담벼락 모퉁이에 붙어있는 그림으로 된 이정표가 재미있다

 

하몽 전문 식당 Jamoneria하몽에리아. 직역 하면 수제 하몽 집 1930년부터 장인이었다는 문구가 붙어있다.

 마드리드는 이렇게 고풍나는 골목길에 민박하는 집들이 많다.

홈리스 여인과 수녀의 의복 패션이 비슷하다.

뜨거운 태양을 막아주는 차양막도 멋스러워보인다

거리에서 예수 십자가 행위 이벤트로 버스킹 하는 분이 준비를 하고 있다.

마드리드 중앙 역 ATOCHA, 스페인 열차 교통의 중심지이다.

 

한식당 가야금 기대보다 한식 맛이 좋다.


마드리드에서 2박한 Hotel Holiday Inn Express Madrid-Rivas 3성급인데 시설 조식 모두 만족스러웠다.
근처에 대형 마트도 있고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노천 카페가 있는 쇼핑몰이 가까워서 더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