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스페인광장 및 왕궁과 오리엔테 광장, 솔 광장과 마요르 광장 둘러보기
2016년 7월 2일 - 3일 1박 2일 머무른 수도 마드리드는 이베리아 반도의 중심이다.
교통의 요충지이자 정치, 경제, 행정 및 문화의 중심지이다.
16세기 펠리페 2세가 이 곳을 수도로 정한 이후 오랜 세월 스페인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 유적으로 가득찬 스페인의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특색있는 볼거리는 그다지 많지 않다.
프라도 미술관이나 피카소의 게르니카 및 달리 등 유명 화가의 작품이 전시된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이 그나마 둘러 볼만한 곳이다.
이번에 소피아 미술관은 가보지 못했고, 프라도 미술관은 이미 포스팅 한 터라 이번에는 마드리드 중심부의 광장들을 소개한다.
마드리드 여행의 시작 점 스페인 광장, 동키호테와 산초가 우리를 반긴다.
이 스페인 광장에서 부터 현대식 빌딩이 늘어선 그란비아 거리가 시작된다.(아래 인터넷 자료 사진)
마드리드 왕궁 외관, 무척 규모가 큰 건물로서 가까이에서는 카메라에 다 들어오지를 않는다.
일정상 왕궁 내부를 못 본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 인터넷 자료 사진 몇 컷을 통해 그 화려함을 느껴본다.
왕궁 외부는 오리엔테 광장 (Plaza de Oriente)과 프랑스 풍의 사바티니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왕궁 앞 정원과 광장은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주변 시가지와 다른 광장으로 바로 연결된다.
오리엔테 광장의 중앙에 있는 펠리페 4세 기마상은 벨라스케스와 루벤스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제작되었다.
동상의 무게 중심을 잡는데는 지동설의 과학자 갈릴레오의 게산이 들어 있다고 한다.
오리엔테 광장의 수목도 사바티니 정원의 일부로 잘 가꾸어져 있다.
나무를 손질한 품새가 프랑스 양식이다.
이 광장 주변에는 역대 국왕들의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다.
오리엔테 광장은 왕립극장으로 이어진다. 왕립극장 옆 길을 따라 솔 광장 마요르 광장으로 갈 수 있다.
광장 옆 건물들은 대개 18, 19세기 건물들로서 주로 호텔이나 쇼핑몰이다.
마드리드 왕립 오페라 극장,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늘 수준 높은 작품들이 공연 된다고 한다.
왕립 극장의 후면이 더 당당 하다 오른쪽 끝에 극장을 건립한 이사벨 2세의 동상이 서있다.
몇 걸음 걸으면 솔 광장(Puerta del Sol)으로 연결된다. 종탑 건물은 마드리드 주정부 청사이다
솔 광장에서 제일 유명한 나무잡고 산딸기 먹는 곰 동상
계몽전제군주로 유명한 부르봉 왕가 카를로스 3세의 동상, 후면 광고 모델이 더 멋있다.
아침시간 솔 광장은 청소로 분주하였다. 시민들은 밤 늦게까지 먹고 놀면서 아침 청소하는 분들의 일거리를 만들어 놓고 간다고...
주 정부 건물 앞 스페인 국도 시작점 제로 포인트가 재미있다.
주 정부 뒤를 돌아가면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이 나온다.
마요르 광장은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광장인데 중세에는 시장으로 사용되던 장소였다.
펠리페 3세 때인 1619년 건설된 후, 왕의 취임식, 종교 의식, 투우 경기, 교수형 등이 치러지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3번의 화재로 옛 모습은 남아 있지 않고 19세기에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축되었다.
커다란 4층 건물이 반듯한 직사각형을 이루며 광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데, 9개의 아치 문이 광장으로 통하고 있어서 어느 방향에서든 광장으로 들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광장 주위를 둘러싼 건물의 1층에는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 관광 안내소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사각형 건물 중 한 쪽 건물 외벽에 화려한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다.
광장 가운데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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