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배낭여행의 가장 큰 소득, 젊은 친구들
작년 1년 세계 여행을 하며 많은 것을 얻었지만 그 중 가장 크게 남은 것 중 하나는
인도 라다크 여행 중 전도 유망한 젊은 친구들을 많이 얻었다는 점이다.
며칠전 내 책으로 교양 강의 들어 신기하다며 페북에 사진을 올려준 충청도 사는 이동현군, 댓글 달아준 부산대학교 박현지양, 그리고 올려준 사진에 같이 보이는 서울의 정성운군, 군에 가기전에 인사왔다 간 전주의 안정원군, 대전에서 대학원에 다니는 김민희군과 홍충희군, 그 외에도 여러 젊은 학생들이 기억난다.
현지양은 북경공항에서, 동현이는 비행기안에서, 성운이는 델리 공항에서, 민희와 충희는 마날리에서, 정원이는 라다크 레에서 각각 만나 2주 이상을 함께 먹고 자며 웃고 떠들고 다녔다.
모두 배낭을 매고 홀로 집을 떠났지만, 길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 모두 친구가 된 것이다.
이 젊은이들의 앞길은 분명 세계로 향하는 우리 민족의 진취적 기상 만큼 환하고 크게 열려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인도 여행중 젊은이들과의 동행을 끝내고 라다크 레에서 헤어지기 전날, 게스트하우스에서 젊은 친구들이 송별 파티를 열어 서운함을 달래주어 고마웠다. 이 날 이후 나는 혼자 버려진 채 라다크 구석구석을 더 헤메고 다니며 다른 여러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젊은이들과 보낸 시간들, 사진으로 정리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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