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델리- 칼카 가는 열차 창밖풍경
심라는 영국인들이 휴양지겸 여름 수도로 개척한 북인도의 산간 마을이다.
심라 가는 길은 여러 루트가 있지만 그 중 델리에서 칼카를 거쳐 심라까지 이어지는 기차 여행을 선택하였다.
우선 델리에서 칼카까지 가는 특급열차는 아주 쾌적하여 인도의 열차가 아닌 듯 하였다.
비행기 기내식을 방불하게 하는 식사가 제공되기도 하며 우아한 여행이 되었다.
허나 창밖의 풍경은 인도 빈민들의 고단한 삶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어 무척 대조적이었다.
칼카에서 심라까지는 토이 트레인으로도 불리우는 유서깊은 미니 협궤 산간열차(유네스코문화유산)로 갈아타고 다시 5시간을 가야 비로소 심라에 도착할 수 있다.
델리 -칼카 특급열차 - 터번을 쓴 차장이 차표 검사를 한다
열치는 비교적 깨끗하여 우리나라 무궁화 수준에 가까웠다.
열차내 간식과 식사는 충분하였다. 돌아오는 길에는 아이스크림이 포함된 더 훌륭한 식사가 제공되었다.
창밖으로는 인도 빈민의 삶이 그대로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불가촉 천민들의 노숙 생활
지나는 역사 대합실 풍경
철로변 빈민가 천막 촌
심라가는 미니 열차로 갈아타는 칼카
토이트레인으로 불리우는 미니 산간 협궤열차
열차 객실은 약 20명 정도가 비좁게 앉아갈 수 있다
이런 산간 철로길을 아주 천천히 5시간을 쉬엄쉬엄 간다.
칼카 역사에 갈린 토이 트레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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