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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시카고

시카고, 12시간만에 완전정복

Etranger nam 2013. 5. 29. 14:06

미국 시카고, 12시간만에 완전(?)정복

 

 

2012년 5월 초순 아들을 찾아 위스콘신으로 들어가는 길목, 시카고에서 하루밤을 유했다.

'알 카포네'가 먼저 떠오르는 시카고, '프랑크 시나트라'의 노래와 뮤지컬 시카고가 생각나고,
영화 '해리와 샐리가 만났을 때'와 '트랜스 포머'의 배경이자, '게오르그 솔티'가 지휘하였던 시카고 심포니가 있는 곳,
뭔가 있어 보이는 도시 시카고를 12시간만에 휘둘러 보았다.

미시간 호수의 바람을 맞으며 잭슨 파크 링컨파크 히드로 파크를 거쳐 시카고 대학과 밀레니엄 파크,
Navy Pier 등을 둘러보고 오바마 대통령이 살았던 집까지 섭렵하였다.

 

영화에서 많이 본 듯한 CHICAGO 간판, 차창으로 얼른 찍어 보았다.

 

 

미시간 호수변 시카고 다운타운 스카이라인

 

 

 

 

왼쪽 낮은 건물은 대단한 규모의 수족관이다

수족관 입구 - 전세계 바다와 강의 다양한 생물들을 잘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었다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탠딩 2륜 전동기구로 여가용 스포츠, 순찰 경찰관 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시카고대학 사인보드, 사회과학 특히 미국 정치학의 본산, 노벨상 수상자 85명을 배출한 세계 탑 5 명문이다.

 

 

시카고대학 설립자 록펠러 기념 채플

 

채플 내부모습

채플 전면 파이프 오르간

채플 후면 파이프 오르간

영화 해리와 새리가 만났을 때의 촬영 현장

도서관 건물이 무척 독특하다

 

메인 캠퍼스 정문, 담쟁이 덩쿨이 뒤덮힌 고풍나는 캠퍼스의 정취가 대단했다

 

시카고 미술관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세계적 명화들을 소장하고 있다.

특별 기획전 행복한 눈물의 작가 Roy Lichtenstein의  수백점 작품을 2시 간동안 감상한 것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였다.

고미술품로부터 현대 작가에 이르는 한국 미술품도 꽤나 있었는데 나는 이 달항아리에서 눈길을 돌리기 어려웠다

로이 리히텐스타인의 작품은 촬영불가인데 슬쩍 스맡폰을 꺼내들었다가 보안요원에게 한대 맞을 뻔 했다

 

아쉬운 마음에 엽서를 스캔하여 감상을 대신한다

 

 

 

 

 

 

 

 

 

 

 

 

 

 

 

 

미술관 건너편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장, Chicago Symphony Center.

금년 시즌은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도심 속 공원인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 (9만 9000여㎡/2만 9900여평)에는 현대 건축물들이 가득하다.
야외음악당 <
제이 프리츠커 파빌리온>, 스크린에 다양한 사람의 얼굴이 등장하는 대형 영상분수 <크라운 파운틴>,
일명 '콩'이라고 불리는 구름 형상 <클라우드 게이트> 등 다양한 조형물들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적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밀레니엄 파크의 야외음악당, 시카고 <제이 프리츠커 파빌리온> 
최첨단 스피커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679개의 스테인리스가 격자모양으로 얽혀 있어 마치 파도를 연상케 한다.

4000여 좌석과 7000여 명 수용의 잔디밭으로 되어있다.
매년 여름 이곳에서 클래식 음악 축제가 열린다.

 

 

일명 '콩'이라고 불리는 구름 형상  조형물, 인도출신 조각가 아니시 카푸어Anish Kapoor의 <클라우드 게이트>

110톤 무게의 고광택 강철표면으로 인해 거울과 같은 효과를 보여준다. 

관광객들이 조형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찍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시선에 따라 주변 모습을 달리 비춰줘 관람객과 조형물이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참여형 작품이다.

 

이 조형물에 시카고 전체가 다 비춰지는 듯 하였다

 

 

시카고 시민 1000여 명의 얼굴을 다양한 표정으로 보여주는 분수대 <크라운 파운틴 Crown Fountain>
스페인 조각가 하우메 플렌사(Jaume Plensa)'의 작품이다.
'침뱉는 분수'로도 유명하다.

양쪽의 LED 화면기둥에는 시민들의 얼굴이 13분마다 달라지며 화면의 입 부분에는 구멍을 뚫어 분수가 쏟아져 마치 침을 뱉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공원의 시민들이 여유로웠다

 

 

건축의 도시 시카고의 대표적 아름다운 건물 아쿠아 타워 2009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선정되었다.

물결 모양으로  호수에 접한 시카고를 상징하며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다르게 보인다고 한다.

자료사진 2장을 덧 붙인다

 

 

여러 화제를 남긴 쌍둥이 옥수수형 건물 마리나 시티(Marina City), 다용도 주상복합 건물이다

 

시카고 리버(인공 운하)를 배경으로 모처럼 아내와 한 컷


 

 

NAVY PIER - 원래는 해군기지로 조지부시 아버지 대통령이 여기서 해군 비행사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지금은 다양한 먹거리와 놀이기구, 유람선을 타는 위락시설이 되어 있었다.

 

100층의 위용 Jhon Hancock 타워 빌딩 96층 레스트랑에서 연어 요리를 맛보며 내려다 본 시카고 야경

미시간 호수와 더불어 정말 아름다웠고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화려함을 보여주었다

 

전설의 마피아 알 카포네가 밀주를 보관하였다는 지하 창고, 지금도 존재하지만 공개는 안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