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티티카카 호수, 우로스 섬을 찾아 푸노로 향하다 /사진 37컷
2012년 11월 24일-25일, 해발 3850미터 길이 190킬로미터 폭 64평균수심 240미터
세계에서 제일 높은 호수 티티카카를 찾아 안데스 산록을 하루 종일 달렸다.
안데스는 참으로 여러 얼글을 가진 산맥이다. 설산 아래 평원 고원 호수 사막 등이 끝없이 나타나곤 했다.
티티카카 호수는 페루와 볼리비아 두 나라에 걸쳐있는데, 쿠스코 보다 더 높은 마을 푸노에 접하여 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호수 였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갈대 인공섬을 만들어 대대로 살아가는 우로스섬을 둘러보았다.
다음날 티티카카 호반의 아름다움을 더 즐긴 후 우유니 소금 사막을 찾아 볼리비아로 들어갔다.
티티카카의 명물 갈대 인공섬, 우로스
티티카카를 찾아 푸노로 가는 길, 안데스 고원을 하루종일 달렸다
인도 라다크에서 본 것과 유사한 고산지대 특유의 황량한 산록
안데스 산록은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 마치 스위스의 알프스를 연상시킨다. 버스로 8시간을 달리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고산 지대임에도 드넓은 평원이 나타나기도 하고
지루할 틈이 없도록 다양한 모습으로그 얼굴을 바꾸어 주고 있었다
막막한 사막을 느끼게도 해주었다
몽고의 대 평원을 떠오르게 하는 이 초원이 어찌 해발 4000m에 가까운 고산지대란 말인가
가는 길 휴식하며 사먹은 옥수수 알갱이 엄지 손락 보다 커서 한참 씹었다
초원과 강물, 기차길이 어우러져 푸노 가는 길은 즐거운 여행길이었다.
티티카카 호반의 도시 푸노가 보이기 시작한다
창밖으로 오리배가 있는 수변 공원도 보이고
호수 주변 한가한 공지도 많았다.
푸노 거리 역시 쿠스코와 흡사한데
잘 정리된 바둑판형 골목을 돌아
새로 지은 듯한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아주 깨끗하여 페루에서 만난 최고의 숙소가 되었다. (조식 포함 더블룸 60$)
푸노 아르마스 광장과 대성당
푸노 아르마스 광장에도 주민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날이 어두워져 야시장 거리를 둘러 보았다.
토산품 점에서는 질좋은 수제 알파카 쉐타 등을 아주 싸게 팔고있었다.
다음날 아침 다시 찯은 아르마스 광장에서는 마침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려 좋은 구경을 하였다.
군인 경찰, 공무원, 시민단체, 학생 들이 총 망라되어 열병 분열식을 보여주었다.
절도있는 페루 군인들
점심을 먹은 후 갈대 인공섬 우로스를 찾았다.
우로스 가는 선착장 주변의 식당들
우로스를 오가는 보트들 - 이보트와 우로스갈대배 타는 삮을 선불하여야 한다.
작은 배를 타고 갈대 사이로 들어간다
멀리 보이는 호반의 푸노
드디어 우로스에 도착했다. 우로스는 가족단위로 인공섬을 만들어 수백개의 우로스가 있었다.
갈대가 썩고 부셔지기 때문에 매년 갈대를 덮어주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로스는 이미 상업화되어 그 맛을 잃어가고 있었다.
손님을 맞이하고 보내며 춤과 노래를 하는 우로스 여인들
모든 우로스 주민은 자기네 가족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기념품을 팔며 살아간다.
우로스 섬 일대를 연결하는 갈대로 만든 배
돌아오는 길 역시 갈대 사이를 헤치며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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