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렌트카 투어/시농 성(Château de Chinon)에서 여유로운 산책 앙부아즈를 나와 시농성(Château de Chinon)으로 향한다. 사실 그 곳이 쉬농소Château de Chenonceau인줄 알았는데 한글로 발음이 흡사한 시농성으로 우연히 간 것이다. 차를 몰면서도 '앙부아즈에서 꽤 멀군' 했는데 엉뚱한 곳으로 왔지만 오히려 또 다른 재미였다. 루아르 강 지류 비엔느 강가에 위치한 시농성은 방이 400개나 되는 큰 성이었는데 이제는 손상되고 무너진 성의 형태만 남아있다. 이 성은 잉글랜드 왕 헨리 2세가 군사적 요새로 성축한 곳이다. 1429년 프랑스 왕 샤를 7세와 잔다르크가 처음 대면한 곳이기도 하다. 시농Chinon마을은 와인의 산지로도 유명하여 인근에는 와인 동굴, 와인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