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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 렌트카 세계일주/루아르 앙부아즈 고성지역

유럽 렌트카 투어/시농 성(Château de Chinon)에서 여유로운 산책

Etranger nam 2020. 7. 14. 00:33

유럽 렌트카 투어/시농 성(Château de Chinon)에서 여유로운 산책

 

앙부아즈를 나와 시농성(Château de Chinon)으로 향한다.

사실 그 곳이 쉬농소Château de Chenonceau인줄 알았는데 한글로 발음이 흡사한 시농성으로 우연히 간 것이다.

차를 몰면서도 '앙부아즈에서 꽤 멀군' 했는데 엉뚱한 곳으로 왔지만 오히려 또 다른 재미였다.

루아르 강 지류 비엔느 강가에 위치한 시농성은 방이 400개나 되는 큰 성이었는데 이제는  손상되고 무너진 성의 형태만 남아있다.

이 성은 잉글랜드 왕 헨리 2세가 군사적  요새로 성축한 곳이다.

1429년 프랑스 왕 샤를 7세와 잔다르크가 처음 대면한 곳이기도 하다.

시농Chinon마을은 와인의 산지로도 유명하여 인근에는 와인 동굴, 와인 박물관 등이 있다고 하는데 들러보지는 못했다.
성 입구 언덕에 Winery  Couly Dutheil 사의 포도밭 Clos De l'cho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쿨리-듀테일 CHINON 클로 드 레코' 라는 이 브랜드의 와인은 100$ -  300$ 정도로 비싼 편이다.   

점심을 먹을 마땅한 식당이 없어 고속도로  휴게소만 믿고 북해의 도시 생말로(Saint-Malo)로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