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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젠 바쿠, 볼바르 공원(Park Bulvar) 고부스탄(GOBUSTAN) 암각화

Etranger nam 2024. 10. 6. 23:08

아제르바이젠 볼바르 공원(Park Bulvar) 고부스탄 (GOBUSTAN)  암각화 

 

바쿠 일정중 카스피해에 연안 볼바르공원 (Park Bulvar) 을 둘러본다. 

불의나라답게 불꽃을 형상화한 건축물이 보이는데 이색적이다.

해변에 연한 수변공원은 바쿠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관광지로서 역할을 다한다.
카스피해는 사실상 담수 호수이지만  면적이 약 37만 1,000㎢로 남한 영토의 3-4배 수준이며 수량도 약 68,000㎦으로 세계 최대 규모일 뿐아니라 최대 수심 약 1,025 m, 평균 수심 약 210 m 정도로 수심도  호수에 접한 국가들의 합의로 바다로 취급된다.

다만 이 일대는 증발량이 많아서 조금씩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볼바르공원을  뒤로하고 카스피 해안을 따라 고대 암각화로 유명한 고부스탄 (GOBUSTAN)으로 향한다.

가는 길 바닷가에 석유 시추구들이 보인다. 세계 최초의 석유 시추구라는 말도 있다.

사막성 대지가 한동안 보이는 길을 따라 1시간여 가면 고부스탄 유적지가 나타난다.

고부스탄에는 작은 박물관과 더불어 암석지대에  자연 상태로 노출된 여러 암각화들을 볼 수 있다.

수천년전 고대인들이 남긴 동물과 사람 등의 그림은 우리나라 울산 천전리 각석이나 반구대 암각화를 연상시킨다.

카스피해변의 석유 시추구

지나는 길 휴게소 삼아 수퍼마켓에 들러 주전부리등을 산다.

교통사고 여파로 도로가 막혀 둘러기기도 한다.

 

고부스탄(GOBUSTAN) 암각화 유적지

사람들이 춤을 추는 듯한 암각화, 남자 성기 표현이 재미있다.

배를 타고 있는 듯한 그림

암각화 마다 설명을 담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점심식사는 아제르바이젠 전통식이다. 화덕구이 양고기, 토마토 오이 가지 양파 올리브 과일과 빵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