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한 켠 30년 가까이 걸려있는 족자가 갑자기 눈에 들어옵니다.
1992년 중국 대련시의 요령사범대학과 제가 근무하던 경남전문대학(현 경남정보대학)이 학술 교류를 하게 되면서 요령사범대학측에서 보내온 선물입니다.
"海內存知己 天涯若比隣"
'이 세상에 마음이 통하는 벗이 있으면, 저 하늘 끝도 가까운 이웃과 같을지니' 라는 뜻의 이 글귀가 새삼스레 다가서는 것은 마음 통하는 벗이 불현듯 그리운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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