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 때리는 휘영청 달밤, 누군가 그리다 잠이 든다.
밤새 비가 내렸던 말았던 풀벌레 소리 가득한 새벽, 오늘 누가 찾아오려나?
사바세계야 어찌되든 산방엔 여유가 넘쳐 흐르네.
김민기교수 한가위 산방일기 원문
게으른 농부들이라 올해 텃밭 농사는 끝났습니다.
한가위를 산방에서 보내기로해, 텐트도 치고 해먹도 걸었습니다.
불멍 때리다 보니 휘영청 달이 밝았었는데, 새벽에는 엄청나게 비가 쏟아지고 천둥도 쳤습니다.
아침이 되자 용케 비가 그쳐 풀벌레소리 요란하네요.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쇠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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