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내 집처럼 사용하는 지인의 산방이 있습니다.
어제 토요일 오후 좋은 친구들 몇 어울려 고기 몇근 사들고 가서
사람좋은 주인장이 직접 장작패고 구워주는 편백장작 불 솥뚜껑구이를 즐겼습니다.
슬슬 물러서는 가을 오후 볕은 따갑지도 않았고 어스름 노을과 함께한 불멍은 힐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리스타 자격 가진 주인장의 블루마운틴 커피에 자연 건조 감말랭이 디저트까지 즐긴 후
따끈하게 군불 땐 아랫목에 누워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니 새삼 별천지인듯 하더군요.
(경남 밀양군 단장면 감물리 선주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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