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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 렌트카 세계일주/프랑스 스위스 레스토랑 순례

2019년 여름 들렀던 스위스 레스토랑 2선

Etranger nam 2020. 9. 6. 20:09

2019년 여름 들렀던  스위스 레스토랑 2선 

1. 베른의 노포, BRASSRIE RATSKELLER 

베른 구시가지 중심의 이 레스토랑은 1896년 개업 120년이 넘는 노포로 여전히 깨끗하고 품격있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BRASSRIE는 유럽에서 주로 수제 맥주집을 의미하는데, 이곳의 분위기는 자가 맥주를 내놓는 평범한 레스토랑이다.
독일어 메뉴판을 들고 멍한 상태의 우리에게 우아하게 멋을 낸 옆자리 노부부가 생선 요리를 권한다.  
그대로 따랐는데 아주 성공적이었다. 그들은 베른시민으로 이 식당의 오랜 단골이라고 한다.

이 식당은 정직한 맛과, 한 접시 당 최대 4 가지 구성 요소를 가능한 한 지역 특산품을 사용,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고 한다.

 

 

2. 007의 무대, 쉴트호른 Piz Gloria

알프스 쉴트호른 정상은 해발 2,970m, 영화 007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인 <여왕 폐하 대작전>의 촬영지이다.
전망대 곳곳에 2대 007 조지 레젠비의 사진 자료와 조형물등 영화 촬영의 흔적이 남아 있다.
영화 세트장이었던 이 실트호른 전망대는 지금은 1시간에 360도 회전하는 레스토랑(피츠 글로리아)으로 운영된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의 웅장함과 신선감이 넘친다.
알프스 산맥의 파노라마가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융프라우 아이거 묀히 등 200여 봉우리들을 볼 수있다..

게다가 멀리 독일의 검은 숲(슈바르츠발트)이나 프랑스의 보주산맥까지 바라볼 수 있다.

매우 흥미로운 곳이지만 레스토란 피츠 글로리아의 음식 맛은 그닥 좋다고 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