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레스토랑 순례 3, 동화같은 섬, 몽셀미셀의 La Mere Poulard
지난 여름 북 프랑스 여행중 들렀던 곳.
노르망디 해안의 동화같은 섬 몽셀미셀에서 앞 바다가 멋지게 조망되는 유명 레스토랑 La Mere Poulard을 소개합니다.
미슐랭 스타도 받았다고 합니다.
"Annette Poulard "(1851-1931)는 1879년 몽셀미셀 섬 내에 순례자를 위한 작은 호스텔을 설립했는데, 당시 제방이 없던 시절이라 밀물때문에 고립되고 지친 고객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다 나무 화덕에서 거대한 오믈렛을 만들었고, 이 일화로 이 식당은 두꺼우면서도 매우 부드러운 오믈렛 '드 라 메르 풀 라르드 (Omelette de la mère Poulard)'로 단번에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이 오믈렛은 전통적인 오믈렛보다 수플레와 더 유사합니다.
업장 내에는 어네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와 이브 생 로랑 (Yves Saint Laurent) 등 한 세기가 넘도록 많은 저명인사들의 사인이 남겨져 레스토랑의 역사와 품격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나는 오믈렛을 좋아하지 않는 터라 대신 콩과 당근을 곁들인 양고기 스튜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음식 맛은 평범하며 가격도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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