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라워 호 도착지 폴리머스Plymouth에 가다
7월 31일 아침 렌트카 반환 시간이 오후인지라 오전 시간 폴리머스(Plymouth)에 다녀오기로 한다.
폴리머스는 1620년 영국의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Mayflower) 호로 신대륙에 도착해서 처음 땅을 밟았던 곳이다.
그 때 밟고 올랐던 바위라 해서 1620이 새겨진 폴리머스락(Plymouth Rock)을 마치 그리스 신전 풍 건물에 보존하고 있다.
폴리머스 락(Plymouth Rock) 인근은 당시를 상징하는 예스런 목조건물들과 요트 계류장도 있는 공원으로 잘 꾸며져 있다.
보스턴으로 돌아와 차이나타운의 딤섬 맛집 '하이라문 (囍臨門)'에서 점심밥을 해결하니 즐겁다 .
저녁 시간, 아들네 집에서 만찬을 즐긴다.
이제 4달된 새 며느리가 차려주는 밥상이 어찌 맛이 없을까만, 실제 생각보다 성의가 듬뿍 들어간 음식에 고마운 마음이 든다.
내일 뉴욕으로 떠날 예정인데 아들 며느리 모두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지라 아쉽지만 작별 인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선다.
8월 1일 택시로 보스턴 사우스 스테이션(South Station) 으로 이동, 암트랙(Amtrak) 열차를 탄다.
대서양을 따라 달리는 열차로 뉴욕 펜실베니아 역까지 약 4시간, 지루하지 않고 편안하다.
좌석도 넓고 창밖 풍광도 아름답지만 며느리가 싸준 도시락이 있어서 더 즐거운 열차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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