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2019년 여름 렌트카 세계일주/미국 보스톤 뉴욕

미국 렌트카 여행 / 보스톤 탱글우드Tanglewood 여름 음악캠프

Etranger nam 2020. 7. 24. 23:48

렌트카 미국 여행 / 보스톤 탱글우드Tanglewood, BSO 여름 음악캠프를 찾아서

 

2019년 7월 29일 렌트카 유럽(독일 스위스 프랑스 아이슬란드) 여행 20일을 끝내고 보스톤으로 향한다.
아이슬란드 항공편으로 레이캬비크 공항으로부터 5시간 30분, 오후 7시 보스톤 로간 공항에서 아들 내외가 반긴다.
오랜만에 한국 음식점에서 고기 굽고 된장으로 식사하니 너무 좋다.
숙소인 보스톤 파크 플라자 호텔(BOSTON PARK PLAZA)에서 3박을 하며 휴식한 후 뉴욕으로 갈 예정이다.
이 호텔은 아들네 집에서 가까운 다운타운 한가운데 특급호텔이라 비싸다.

(퀸사이즈 더불 룸 조식 없이 3박 $1,151.46) 호텔은 역사도 있고 대규모이지만 객실 컨디션은 좋다고 하기 어렵다.
 

7월 30일 아침 슬슬 걸어 인근 공원을 둘러보다 푸드트럭 간편식으로 점심을 때운다.
차이나타운을 둘러보고,  탱글우드 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Tanglewood, BSO) 여름 음악캠프로 피아노 연주회를 보러간다.

아들이 티켓을 구매하여 준 덕이다. 
오후시간 승용차로 서쪽으로 2시간, 레녹스(LENOX) 마을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다녀오는 일정이다.

 

탱글우드 BSO 음악아카데미는 BSO의 젊은 이를 위한 교육용 캠프로  BSO의 전설적  지휘자 세이지 오자와(Seiji Ozawa)의 이름을 딴 숲 속의 연주홀에서 매년 6월 - 8월유명 연주가들을 초대하여 거의 매일 연주회를 갖는다.

입장료도 저렴하게 20$ -100$ 내외이다.

구내 카페테리아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영국 출신 젊은 Pianist 폴 루이스(Paul Lewis)의 연주를 들으니 너무 좋다.
하이든 브람스 베토벤으로 이어지는 레파토리에 잠시지만 행복한 시간이다.
외부 야외 잔디밭에서 눕고 먹으며 자유롭게 감상하는 탱글우드 여름 음악 아카데미 같은 것이 부산 근교에도 있으면 참 좋겠다.

다시 차를 몰고 호텔로 돌아오니 자정이 가깝다. 그래도 오늘 하루는 너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