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23 페이스북 기록 월드컵과 태극기

월드컵이 한창 진행중이다.

우리 대표팀을 두고 우려와 기대를 하면서도 자연스레 TV앞이나 길거리 대형 모니터 응원에 모이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 눈에 뜨이는 변화는 태극기가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언제부터인가 태극기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극우 보수의 상징물이 되었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기업들도 혹시나 2,30대 젊은이들이 싫어할까봐 태극기를 이용하는 마켸팅까지. 자제한다는 말도 곁들여 있었다

 

그렇다면 정말 큰 일이다. 태극기는 바로 조국이다. 이 태극기 한 장에 독립운동이 담겨있고,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6.25 영웅들이 들어있고, 태극기를 바라보며 열사의 사막에서 외화를 벌어들인 선배 근로자들의 피 땀이 담겨있다.

그리고 군부독재에 맞서서 목숨바쳐 민주화 투쟁을 한 열사들의 넋도 함께 담겨 있는것이다.

 

특정 정치세력이 태극기를 어찌 이용하였든, 태극기는 우리나라의 상징이며, 자유를 지켜내는 힘이고, 인고의 고통마저 잊도록 가슴 깊이 용기를 북돋우는 에너지원 임을 잊을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된다.

 

올림픽등 모든 국제스포츠에 태극기가 계양되는 순간마다 우리 모두는 가슴 뭉클하고 눈시울이 뜨거워 짐을 느끼지 않았던가.

 

다시 태극기를 꺼내들자. 이역만리 러시아에서 조국의 이름으로 뛰고있는 태극전사들을 위해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내자

오늘 밤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안방에서라도 태극기를 꺼내들고 힘차게 응윈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