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29일 페이스북 기록 남북정상회담 3
4.27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며 많은 국민들과 언론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고 나아가 막연한 기대감으로 조금은 들뜬 모습들이다. 이런 일들이 원칙적으로 분명 바람직하고 좋은 일이라 공감하면서도 자꾸 다른 측면도 생각하게 된다.
문제는 김정은과 북한 권력층의 속내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들도 정녕 민족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있느냐 하는 점이다
잘 알려진대로 북한은 체제보장을 가장 우선적 가치로 놓고 그것을 확보하기 위해 평화협정 체결을 요구하연서 동시에 핵개발 등 도발적 행동을 계속해 온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체제보장'은 사실상 북한의 현재 지배 체제를 정식으로 인정하고 그것에 대한 한미동맹의 군사적 위협을 확실하게 제거해 달라는 요구라고 볼 수있다. 결국 한미동맹을 와해하고 주한미군 철수를 최종 목표로 삼고있다는 것을 바로 알 수있다. ...
다른 말로 하면 분단과 김씨 왕조체제를 영구화하며 북한 주민을 인권이 전혀없는 노예적 상태로 끌고가는 지금의. 독재체제를 국제사회가 완전하게 보장해달라는 것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우리는 통일을 염원하는 민족화합의 마음으로 많은 것을 던지고 베풀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리는 가시적 선언도 이끌어내었다.
그러나 김정은의 진정한 속내는 무엇일까? 아마도 앞에서 언급한 소위 '체제보장'을 넘어서서 통일까지 염두에 두는 의미는 절대 아니라고본다. 오히려 '완전한 비핵화'라는 선언으로 국제사회로부터 확실한 체제보장을 받겠다는 뜻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4.27 판문점선언으로 앞으로 남북대화와 협력이 진행된다고 할때 이것이 진정어린 평화와 통일로 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허나 만에 하나라도 북한과 김씨왕조의 '체제보장'을 해주는 것으로 머물러 통일도 더욱 멀어질뿐 아니라 북한 주민을 쥐어짜는 가학적이며 비인권적인 독재권력을 옹호해 주는 결과만 남지는 않을까 우려의 마음이 자꾸 드는 것을 숨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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