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페이스북/페이스북

2018년 4월 21일 페이스북 기록 양반 코스프레

Etranger nam 2018. 6. 10. 23:54
대한항공 사주일가등 소위 기진자들의 갑질사태 ,그리고 강남 고가아피트단지 그들만의 혼맥이어주기 등 있는자들의 귀족 코스프레 기사를 보면서 실제 한국사회에서 귀족 또는 앙반을 자신있게 표방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보았다
기록에 의하면 조선 말기까지 양반으로 분류될 사람은 전체 인구의 1.9% 성씨를 가진 사람도 30% 미만이었다고 한다
결국 지금 한국인의 대부분은 양반 출신이 아니며 성씨조차 없던 사람들의 후예인 것이다
구한말 혼란기, 일본강점기를 거치면서 민적 정리를 위해 성씨를 아무렇게나 붙였던 것이다.
돈으로 족보를 사기도 하고 모시던 양반네 성씨를 하사받기도 했을것이며. 그냥 멋대로 가져다 쓰기도 했다고본다...
결국 이시대 그 누구도 돈 좀있다고 귀족이나 양반 코스프레를 할 입장이 아니다
혹 조상이 노비나 천민 출신 후손들이 얄랑한 돈 몇푼으로 그 굴레를 벗어보려는 몸부림을 치는 것인지도 모른다
실제 족보있는 앙반가문에서는 그런 천박한 귀족 코스프레를 하지않는다.
가만히 있어도 그들은 이미 양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