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Amsterdam) 중앙박물관, 담광장, 중앙역 둘러보기
2012년 여행 때는 입성을 못했던 암스테르담(Amsterdam). 2016년에야 비로소 도심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I amsterdam' 조형물이 있는 국립박물관과 2차대전 희생자 위령탑이있는 담 광장(Dam Square)과 중앙역 등을 둘러보았다.
속살 깊이는 보지 못했으나 아기자기 오밀조밀 그러나 무척 품위있는 건물들이 어느 도시보다도 더 유럽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은 13세기에 어부들이 암스텔 강 하구에 둑을 쌓아 건설한 도시로, 암스테르담이라는 지명은 여기서 유래되었다.
작은 어촌 마을이었던 암스테르담은 이후 유럽 굴지의 무역 도시로 발전하게 되었고, 지금은 네덜란드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반원형의 구시가지는 크고 작은 운하로 둘러싸인 70여 개의 섬을 500여 개의 다리로 연결하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운하를 따라 성냥갑 같은 아름다운 집들이 나란히 서 있는 풍경은 암스테르담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해 준다.
'I amsterdam' 조형물이 있는 국립박물관 네덜란드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국립 박물관은 1885년에 개관하였으며 붉은색 네오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 인상적이다. 이 박물관에서는 한 번에 다 보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 네덜란드의 주요 유물과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화가 렘브란트와 고흐, 베르메르 등의 작품과 흔적들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시간상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박물관 앞 대형 수조가 눈에 들어온다
국립 박물관 인근의 고풍나는 건물들도 여러 명칭의 박물관들이라고 한다
다이아몬드 박물관이 있어 들렀다
물의 도시 암스테르담 거리는 운하의 연속이다.
고풍스런 교회. 암스테르담 서교회다.1631년에 헨드릭 데 케이저르에 의해 지어진 프로테스탄트 교회.
이 교회에는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높은 85m의 종탑이 있는데, 이 종탑은 암스테르담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중앙역이다 붉은 빛 거대한 건물이 우아하기까지 하다
암스테르담의 중심이 되는 담 광장(Dam Square)은 암스테르담의 최대 번화가이자 랜드마크가 되는 곳이다.
광장 중앙에는 제2차 세계 대전 전사자 위령탑이 있고, 광장 주변으로 왕궁과 신교회, 밀랍 인형관 등의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늘 사람들로 붐빈다.
푸른색 돔 지붕 왕궁은 1648년 공사를 시작해 1666년 완공된 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이다.
본래 시청사로 사용되다가 1808년 네덜란드를 점령했던 루이 보나파르트(나폴레옹 황제의 동생)가 왕궁의 용도로 바꾸었다.
현재 왕궁에 있는 샹들리에나 가구 등 호화로운 실내 장식 대부분은 루이 보나파르트 점령 당시에 들여온 것이다.
건물에는 총 7개의 입구가 있는데, 이것은 네덜란드의 독립을 결정한 7개의 주를 상징한다.
현재 왕궁 건물은 왕실의 영빈관으로 사용되고, 가끔 왕족의 공식 업무에 사용되기도 한다.
2차대전 위령탑 앞에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둘러 앉아있다
암스테르담 신교회(Nieuwe Kerk Amsterdam) 14세기 말 지어진 이 교회는 두 번의 암스테르담의 대화재에도 무사했는데, 그 후 안타깝게도 하수도 공사를 하던 인부들의 실수로 일어난 불로 건물이 완전히 소실된 후 복구되었다.
원래의 모습은 아니지만 여러 차례의 복구를 통해 아름다운 내부를 간직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내부는 17세기 조각가 알 베르트 빈켄브링크의 설교단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잘 알려진 야콥 반 캄펀의 파이프 오르간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다.
1815년 이후 네덜란드 국왕의 대관식이 치러지는 곳으로 유명하며, 매년 5월 4일에는 국가의 공식적인 예배가 이곳에서 집전된다.
인근 백화점에 들어가 보았으나 큰 감흥은 없다
왕궁 창에서 내려다 본 담 광장
휴식을 위해 위령탑 뒤 Grand Hotel Krasnapolsky커피숖을 이용했다. 분위기도 좋지만 가격도 저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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