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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과 차의 세계/차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여유

Etranger nam 2011. 6. 26. 04:18

차 한잔 마실 여유를 얻는다?

차 한잔 마실 시간도 없을만큼 바쁜 것인지, 아니면 무심한 것인지....

 

차 한잔 마심이란 따지고 보면 물 한잔 아니던가?

물이야 우리 몸에서 한시도 뗄 수 없는 것이거늘 어찌 한잔 마실 짬이 없으랴.

그럼에도 차 한잔은 아직 그렇게 한가롭지가 않다.

 

그냥 격식없이 물 한잔 하면 될 것을 이런 저런 조건을 따져보다가 차는 더 멀어진다.

녹차 백차 흑차 황차 청차 또 무엇이 있나?

무엇을 마시든 내 속이 정갈하면 그뿐인 것을...

그냥 마주 보며 싱긋웃고 서로 따뜻한 물 한잔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