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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사원(대성당) 완전 정복

Etranger nam 2015. 10. 7. 02:17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대성당(Hagia Sophia Museum) 완전 정복

 

이스탄불 여행의 백미는 역시 아야 소피아 대성당이다.

어릴적 만화책에서도, 학교 수업시간에서도 이스탄불 그리고 성 소피아 대성당은 늘 미지의 세계였고 꼭 가보아야 한다는 꿈의 공간이었다.

그 곳에 드디어 발을 디디게 되었다. 가슴 벅차는 감동이 밀려온다.

 

외관은 모스크이지만 성당이라 불리우는 곳. 아야 소피아 대성당(Hagia Sophia Museum).

자료에 따라 아야 소피아를 조금씩 다르게 표현된다.

아야 소피아(Aya sofya 터키어), 하기아 소피아(Haghia sofia 그리스어), 상크타 소피아(Sancta sophia 라틴어),

세인트 소피아(Saint Sophia 영어), () 소피아로 발음은 조금씩 다르지만 의미는 모두 같다.

 터키가 콘스탄티노플로 불리웠던 시절, 그러니까 동로마제국의 수도로 군림하던 당시 콘스탄티누스 2세때 건립된 대성당이다.

성스러운 지혜라는 의미를 담고있는 아야 소피아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세계최대 규모의 성당이었다.

200년 뒤 화재로 소실 돼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 개축된 후 오스만의 정복으로 이 성당은 이슬람 사원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 그런 의미에서 아야 소피아성당은 터키의 산 역사라고 할 수 있다. 1935년 박물관으로 개조되었다.

 

전형적인 비잔틴 건물인 아야 소피아는 거대한 돔으로 유명하다.

세계 건축의 역사를 바꿔 놓았다는 칭송을 받으며 거의 천 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었던
아야소피아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었다.

이스탄불 최고의 관광명소답게 입구엔 전세계 관광객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 황제의 문을 들어서면 대 성전이다.

이슬람 문자 모자이크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아취 천장

 

이슬람에 의해 훼손되었던 벽화 <천사의 얼굴>

다른 방향 벽에 남아있는 천사의 얼굴

예수님을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 - 창문 위 천정에 위치하여 하늘로 오르는 느낌을 준다.

예수님을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 - 근접 촬영 사진

예수님을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 상을 바라모며 성전 전체 조망

아래 사진의 사각형 구조물은 이슬람 최고성지 메카를 향해 기도하는 방향표시로 '미흐랍'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은 엄지를 넣고 손을 360도 회전시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 기둥이다.

 

이스탄불울 정복한 오스만 제국의 술탄 메메드 2세의 지시로 아야 소피아 내부의 환상적인 모자이크 벽화 위에

석회가 덧칠해지면서 대부분의 기독교적 성화가 자취를 감추게 된다.

하지만 1923년 터키 공화국 정부는 아야 소피아를 특정 종교의 공간이 아닌 인류 공동 문화 유산 박물관으로 개조한다

복구가 진행되면서 내부 회벽 안쪽으로 숨겨져 있던 모자이크 일부가 발견되어

오늘날 아야 소피아에 스며져 있던 기독교 문화의 발자취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아래사진 / 아야 소피아 벽화중 백미로 꼽히는 2층 벽에 그려진 벽화.

중앙에 예수, 왼쪽에 성모마리아, 오른쪽에 세례자 요한이 그려져 있다.

섬세한 모자이크 벽화

 

아래사진/ 황제 콘스탄티누스 9세와 황후가 예수님께 헌금하는 모자이크 벽화

아래사진 / 황제 요한2세와 황후가 성모와 아기 예수께 헌금하는 모자이크 벽화

 

아래 사진 / 성모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콘스탄티노블(이스탄불) 도시를 바치는 콘스탄티누스 대제,

왼쪽은 아야 소피아 성당을 바치는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를 표현하고 있다.

 

아래 사진 / 황제의 문 위 모자이크화 가운데는 예수, 왼쪽 원 안에는 성모 마리아, 오른쪽 원 안에는 대천사 가브리엘이 있고, 

비잔틴 제국의 황제였던 레오 6세가 무릎을 꿇고 복종과 존경을 표시하고있다.

 

아래 사진 / 술탄이 기도하던 장소

돌 항아리는 헬레니즘시대(기원전 3세기~1세기)의 것으로 하나의 돌로 되어있다.약 1250리터 용량.